공정위, 인도 마힌드라 쌍용차 인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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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인도 마힌드라 쌍용차 인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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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3월까지 모든 협상 마무리 계획

 
   
  ^^^▲ 아난드 마힌드라 인도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그룹 부회장은 쌍용차 인수로 중국, 러시아, 유럽 및 중동국가 등으로 수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 bloomberg.com ^^^
 
 

그동안 쌍용자동차 인수 협상을 벌여온 인도의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 Ltd)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수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인수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인도의 대표적인 기업 집단인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그룹이 법정관리 중인 한국의 쌍용자동차를 인수를 승인하면서 “두 기업간의 결합이 국내 승용차 시장 전체 또는 스포츠용 다목적 차량(SUV)시장에서 가격 인상 등 경쟁 제한 효과가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또 지난 8월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 협상 대상자로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가 선정이 된 후 공정위에 임의적 기업결합 사전 심사를 요청해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공정위 측의 설명은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의 국내시장에서 매출이 없고, 쌍용자동차의 국내시장 점유율도 전체 승용차시장의 5% 미만으로 5위, SUV 시장의 10% 미만으로 3위에 불과해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현대. 기아자동차와의 시장점유율과의 격차도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또 공정위는 “세계 승용차시장에서 두 회사의 점유율 합계는 0.5% 미만 (SUV는 약 2%)에 불과한 만큼 세계시장의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국내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도 없다"면서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면 앞으로 공동투자 및 기술공유를 통해 신차 개발이 더욱 촉진돼 국내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더 증대되고 쌍용자동차의 인도 등 해외시장 진출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는 올 들어 1~9월까지 34,668대의 수출 차량을 포함 총 57,330대를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아난드 마힌드라(Anand Mahindra)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그룹 부회장은 “모든 일이 올 연 말 이내에 끝나기를 희망했으며 내년 2월이나 3월까지는 계약을 포함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고 말했다.

100여개의 계열회사를 지니고 자동차, 농기계, 금융, 정보통신(IT), 레저, 부동산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마힌드라 그룹은 쌍용차 인수가 되면 렉스톤, 카이론 SUV, 체어맨 등의 차량을 기반으로 국제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 러시아, 유럽 및 중동국가 등으로 수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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