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쓰나미 화산폭발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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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쓰나미 화산폭발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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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소 136명 사망 500여명 실종 피해 클 듯

^^^▲ 메라피 화산폭발로 발생한 열구름(화산재)로 범벅이 된 한 주민이 병원에 실려오고 있다.
ⓒ AP^^^
인도네시아가 자연재해로 또 다시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강진에 이은 높이 3.3m의 쓰나미(지진해일)와 거대한 화산 폭발 등 자연재해 빈발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하루 서로 다른 지역에서 2건의 대재앙이 일어나 27일 현재 136명의 확인된 사망자와 500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그 피해 상황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메라피(Mount Merapi)의 거대 화산이 분출돼 최소한 18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분출 된 화산에서 나온 화산재가 인근 지역을 휩쓸어 자바섬(island of Java)일대를 암흑의 지역으로 만들었다. 메라피 화산재는 1.5km 상공까지 뿜어내 주변 지역을 온통 화산재로 덮고 열구름을 2시간 이상 발생시켰다.

이번 자연대재앙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서부 먼따와이 군도(Mentawai islands)에서 25일 밤 9시 42분쯤 (현지시각) 발생한 지진으로부터 시작됐으며, 진앙지는 수마트라 섬 서부 연안 먼따와이 군도의 빠가이 슬라탄 섬 남서쪽 80km 떨어진 해저 10km 지점으로 알려졌다.

진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후 여진이 20여 차례 이상이 계속 발생했고 이 여진으로 쓰나미가 발행해 먼따와이 군도 마을들을 초토화시켰다. 이번 지진은 이른바 ‘환태평양 화산대(Ring of Fire)'가 흔들리면서 발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이번 인도네시아의 메라피 화산분출은 최근 들어 가장 강력한 분출이 될 것으로 압력이 축적돼 더욱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높이 2,968m의 메라피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용암은 남쪽 기울기쪽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으며 거대한 스팀을 방출하고 있다. 사망자 대부분은 열구름에 따른 화상이 원인이었고, 호흡곤란으로 사망한 유아도 1명 있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인근 10km 반경에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인근 지역 주민 1만9천명에게 소개령을 내렸다.

지난 2006년 메라피 화산 폭발로 2명이 사망했고, 1994년의 경우에는 60명이 사망했다. 또 1930년 화산폭발로 무려 1,300명의 목숨이 희생됐었다. 이 같은 화산 폭발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근 주민들은 일상적인 일로 생각해 늦게 대피하고 정부의 대응 또한 늑장을 부려 피해가 더욱 커졌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지난 2004년도의 경우 거대 쓰나미로 인해서 인도네시아를 포함 인근 십 수 나라에서 모두 무려 230,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미증유의 대재앙이 있었다. 쓰나미가 발생하자 주민들은 고산지대로 대피하느라 정신이 없었으며 공포에 질려 집으로 귀가하지 못하고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주민들의 모습들을 에이피(AP)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인근 주민들의 대부분은 그저 무사하기만을 기원하는 수밖에 달리 할 일이 없다며 한숨을 짓고 있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쓰나미로 대나무와 나무로 지어진 집들은 휩쓸려 나갔으며 특히 문테이(Muntei)지역은 홍수 범람으로 농경지가 물바다를 이루었고, 실라부 섬(Silabu island)의 바루(Baru)마을의 80% 이상의 가옥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자연재앙 현지에서는 어부들이 사망자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며 사망자들의 매장할 곳으 마땅하지 않아 시신들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뒤늦게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10시간 이상 배를 타고 접근해야 하는 오지에 해당하기 때문에 구조작업은 지연될 수밖에 없어 그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곳은 윈드서핑으로 유명한 곳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피해 가능성도 배베할 수 없다. 호주에서 윈드서핑을 즐기려 왔다는 일단의 호주인 관광객들은 배를 빌러타고 뱃놀이를 하다 로 인근 습지로 휩쓸려와 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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