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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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를 읽고

^^^▲ <말하는 대로...>의 표지
ⓒ 청림출판^^^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스스로 옭아 매는 낡은 습관과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라.
자신을 억압하는 부정적인 말이나 행동과 단호히 결별하라"

이 책은 자기를 스스로 규정짓고 있는 억압의 굴레,현재의 부정적인 삶의 태도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행복하고 자유롭게 해 주기 위해 씌여진 책이다. 저자는 여기서 제1장부터 6장으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설명해 간다.

네 명의 실험자들을 정해 놓고 꾸준히 그들의 변화를 쫓고 있다. 각 장별로 내용,펜 가는대로 쓰기,스스로 돌아보기,일상 관찰,명상하기 등의 순서를 정해 놓고 각 장을 배우고 충분히 생각하고 자신과 타인 ,나의 삶의 현재를 점검해 보고 지나 가게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저자는 오랫 동안 길들여져 왔던 데카르트적인 세계관에 회의를 품게 되는 계기를 만나게 되고 '개인적 변화'라는 워크숍에 참가 했을 때의 경험으로 새로운 눈뜸이 열리게 된다. 다른 방향의 선택, 행동 의학이라는 새로운 의학적 접근법을 만나면서 임상에서 얻은 그의 직감적 선택이 굳건한 토대를 갖추게 되었다.

몸과 마음은 분리되지 않은 아주 밀접하게 관 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행동 의학이다.그는 네명의 환자들,즉 완벽주의자 그레첸,화만 내는 월터,성취욕이 높은 로버트,절망한 린다의 실험 결과들을 총 6장으로 나누어져 있는 이 책의 전 과정을 통해 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제1장>내가 누구인지 나는 말 할수 있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할 수 없게 된다,라고 말한다.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의 변화,전환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제2장>나의 존재 방식은 몸이 결정한다.

인간의 행동은 구조적으로 결정되어 있다고 보고,그것을 학습을 통해 그 구조를 변화 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워크숍에서 목격한 한 여성(바바라)의 천식 사건은, 이전에는 모르고 있었던 어떤것,즉 몸의 유형화된 반응'이라는 것의 존재를 알게 했다.

<제3장>지금의 나는 곧 나의 역사이다.

문화적 관습과 유전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를 '늑대 소녀'의 예로 보여준다. 몸속에 스며 있는 전통, 상식은 우리 삶의 행동과 습관, 모든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데 그것을 제대로 인식하고, 그것들로부터(부정적인것) 자유로워 지기 위해 노력할 수 있고 변화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의 행동은 곧, 타고난 특질과 학습된 경험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자녀들의 교육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케 했다. 몸에 밴다는 것,좋은 문화와 습관과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것을 깨닫게 한다.

<제4장>말하는 그대로가 나의 인생이다.

언어의 위력이 얼마나 내 삶과 행동,몸과 삶의 가치관과 행복과 직결되게 하는 것인지를 말한다. 그는 '언어가 우리의 몸'기분,생리현상,그리고 가능성 까지도 모두 변화시킨다'고 말한다.

헬렌 켈러의 언어의 발견'은 셜리번 선생님을 통해 학습,형성 되었는데 좋은 예다. 듣지도,보지도,말하지도 못하는 삼중고에 시달리던 헬렌에게 셜리번 선생의 영향력은 대 했다.

헬렌 켈러가 4살 때쯤, 셜리번은 물가에 데리고 나가서 헬렌 켈러의 손등에 차가운 물을 끼얹어 보라고 했다. 시원하고 차가운 느낌이 온 몸에 퍼졌다. 셜리번은 '물'이라고 따라 해 보라고 한다. '물'이라고 입으로 말한 헬렌 켈러는 물은 시원하고 차가운 것'이란 느낌을 간직했다 고 한다.

계획을 세우는 것,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것, 변화를 일으키는 것 등과 같은 모든 중요한 행동들이 언어 안에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제5장>나의 몸은 기분의 포로가 되어 있다.

삶을 망치는 나쁜 기분과 감정에서 해방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기쁨, 슬픔,열정,좌절과 같은 감정은 모두 우리 인생에 빛깔과 향기를 부여하는 양념과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우리의 기분과 감정은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 대한 인식과 깊이 연관 되어 있다고 한다.

무엇으로부터 벗어 난다는 것은 자신을 꿰뚫지 못하도록 한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로 그것이 자신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파고 들어 가게끔 해야 한다. 그래야만 벗어 날 수 있게 된다'고 모리스 워츠는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에서 말하고 있듯이,기분에서 해방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의 나란 존재는 곧 내 삶의 역사이지만,지금까지의 삶에서 바꾸어야 할 것이 있다면 자신을 또한 변화 시킬 수 있는 존재라고 말한다.

<제6장>나를 알고 받아들여야 변할 수 있다.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건강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찾아내고 발전 시키기 위해 연구를 계속 해온 저자는 그의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제5장까지 그것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라면,제6장 에서는 그동안의 제1장부터 5장까지의 다양한 개념들을 한데 섞어서 '건강과 행복이라는 이름의 융단'을 짜고 있다.

여기서 저자는<체계로서의 사고>(1994년)를 출간한 데이비드 보흠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보흠은 인간의 사고 체계가 삶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 인지를 보여 주고 있다고 말한다.

'인간의 생각,지각,감정,언어,행동은 모두 통일된 하나의 전체로서 작용한다'고 보흠은 말한다.우울한 생각을 하면 저절로 눈물이 나고 흥겨운 모임에도 나가기 싦어지는 것과 똑 같은 것이다.
자기 스스로 학습하고 변화 하는데 원동력이 되는 세가지 기본 요소는 인식,수용,행동이라고 한다. 그리고 명상을 통해 생각,신체 반응,감정 특성,그리고 행동을 관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끝으로 저자는, '인간은 선조로부터 물려 받은 유전적 바탕 위에 개인적 경험과 역사가 더해져 형성된 내면의 고유한 생물학적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이 내면의 구조에 의해 생각,행동, 말하고 또한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절대로 변화 시킬 수 없는 그런 종류의 것은 아니라,학습할 수 있고, 새로운 가능성과 창조성의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존재라고 강조하고 있다.사람만큼 흥미로운 텍스트는 없다.이 책은 나를 발견해 나가는 또 하나의 길이다.자,이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찾아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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