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항공학교, '아·나·바·다'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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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학교, '아·나·바·다'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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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강연 장면^^^
육군 항공학교는 24일 학교장(소장 金應洙, 58)을 비롯한 전 장병과 군인가족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나·바·다" 행사를 실시하였다.

장병 및 군인가족의 합리적인 경제생활과 건전한 소비의식을 제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 이날의 행사는 1부 '경제 초빙강연'과 2부 '알뜰 바자회'로 나뉘어 실시되었다.

먼저, 1부 경제초빙강연은 오전 10시부터 학교 대강당에서 한국소비자보호연맹과 삼성카드 소비자보호센터에서 초빙된 전문강사에 의해 현대사회에서 '개인신용'의 중요성과 신용불량시 문제점, 가정과 국가경제를 살리는 건전한 소비의식과 합리적인 경제생활 방법, 신용카드 사용시 유의사항과 각종 피해사례 및 예방법에 대한 강의가 90분간 진지하게 이뤄졌다.

특히, 합리적인 경제생활과 건전한 소비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 들의 많은 질문이 쏟아져 강의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신용카드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유형의 피해사례가 소개되어 유사피해를 예방하는 큰 효과를 얻었다.

오후 3시부터 학교 정원 잔디밭에서 진행된 2부 "알뜰 바자회"는 군인가족 부녀회 주관으로 실시되었는데, 그동안 수집한 중고용품을 가지고 서로 바꿔쓰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알뜰 바자회에 나온 물건들은 각 가정에서 새것임에도 작아서 입지 못하는 옷, 어린이 학습도구, 장남감, 도서류, 운동기구 등 총 200여점이며, 참석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면서 합리적인 경제생활의 기쁨을 느꼈다.

또한,알뜰 바자회와 함께 먹거리 장터가 열려 군인가족들의 음식솜씨 자랑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였는데 이날 바자회와 먹거리 장터를 통해 얻은 이익금 전액은 태풍 <매미>로 인해 재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위한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최근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카드사용과 과소비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학교는 "아·나·바·다" 행사를 실시하여 장병 및 군인가족들에게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며 절약하는 합리적인 경제생활과 과소비 및 충동구매를 자제하고 꼭 필요한 것만 우선순위를 정해 소비하는 건전한 소비의식을 고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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