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 소나무재선충병 신규발생 위치도 ⓒ 여수시청 제공^^^ | ||
여수시는 율촌면 신풍리 산18-1번지(애양병원 주변)과 평여동 산67번지(제일모직 주변)에서 소나무 4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지난 11일 최종 확인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과 전라남도는 지난 12일 여수시에서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반경 5km지역에 대한 항공․지상정밀 예찰을 실시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는 발생원인을 자연적 확산보다는 인위적 확산일 것으로 보고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감염목이 발견되면 15일까지 지상정밀예찰을 실시해 전량 소각․파쇄 등 강력한 방제조치로 더 이상의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발생지 주변 산림은 입산을 통제하고 감염목이 발생된 반경 3km 이내의 읍․면․동에 해당하는 율촌면․소라면 전 지역과 삼일동, 주삼동 지역 10,730ha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규정에 따라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소나무류(소나무․해송․잣나무)의 이동을 전면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조경수목의 경우 산림자원연구소장의 미감염 확인증을 발급받아 제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01년 목포시, ’02년 신안군, ’03년 영암군에서 재선충병이 발생됐으나 적극적인 예찰․방제 활동에 힘입어 영암군이 ’08년에 목포시가 ’10.1월에 청정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신안군 지역이 내년 1월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선포되면 전라남도 전 지역을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여수지역의 재선충병 발생으로 전라남도 전 지역을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은 아쉽게 되었다”면서 “여수시 지역도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여 빠른 시일 안에 재선충병 청정지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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