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파 합창단의 공연모습^^^ | ||
지난 5월 실내악페스티벌로 문을 연" 2010 제6회 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가 10월7일부터 10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였다.
(재)광주공연예술재단(이사장 김포천)이 주최하는 이번 음악제는 ‘시민 문화주의(Civil Culturism)'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정소제 여사를 비롯해 중국문화부 산하 세계민족문화교류촉진회장, 하얼빈시 문화국장, 광주주재 중국총영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첫째 날인 7일에는 화음쳄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문을 연다. ‘다이나믹과 열정’을 가진 민주적인 오케스트라라는 평을 얻고 있는 화음쳄버 오케스트라는 백병동의 ‘여울목’과 비발디의 ‘사계’ 전곡을 들려준다.
둘째날 8일에는 완벽한 조합, 최상의 사운드를 자랑하는 한국 클래식계의 빛나는 네 개의 별 ‘MIK 앙상블’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헨델의 파사칼리아(Halvorsen-Passacaglia for Viola and cello), 드보르작의 둠키(Piano Trio No.4 in e minor Op.90 "Dumky" Trio)와 ‘피아노 4중주 2번 Op.87’(Piano Quartet No.2 in E flat Major Op.87) 등을 선사한다.
셋째 날인 9일에는 중국 국영방송 광파 민족관현악단의 오페라 ‘망부운’ 서곡으로 시작된다. 1949년 창단된 중국 국영방송 광파 민족관현악단은 중국의 대표성을 지닌 예술단체로, 미국·독일 등 20여개의 국가에서 초청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어 김광복 교수의 ‘피리 협연을 위한 민요스케치’, 강극미씨의 ‘야심침’, 바리톤 김동규씨의 무대로 꾸며진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날은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테일러와 소프라노 박미자씨가 협연 무대를 갖는다. 연주곡목은 이탈리아 독립운동을 지피었던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를 비롯해, 쇼팽 탄생 200주년에 맞추어 협연곡, 광주민주화 운동 30주년에 맞춰 윤이상의 ‘광주여 영원하라’ 등이다.
또한, 광주 출신 정율성 선생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재)광주공연예술재단(이사장 김포천)은 “제6회 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가 7일 개막, 개막식을 대신해 정율성 선생이 직접 부른 ‘메기의 추억’을 최초로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은 공연 관람이 끝난 후 오후 6시30분부터 ‘정율성 음악의 밤’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남도의 명인들이 빚어낸 전통음식과 함께하는 축하연으로 꾸며진다.
이와함께 8일 오후 2시에는 전남대학교 연주홀에서 ‘정율성국제음악제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워크숍이 마련된다. 정현수(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 조직위원)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워크숍은 이진우(한국작곡가협회 이사), 신혜수(독일 데트몰트·베를린 자유대학교 강사), 진규영(영남대 음악대학 교수)씨가 발제를 맡았다.
한편, (재)광주공연예술재단은 오는 9일 오후 4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내 접견실에서 중국세계민족문화교류촉진회와 정율성국제음악제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할 계획이다.(문의=062-511-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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