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엔(MSN)이 어린이들의 안전을 우려해 오는 10월 14일부터 유럽, 중동지역, 라틴 아메리카 및 대부분의 아시아에서 그들의 채팅 룸을 폐쇄하기로 했다.
현재 온라인 서비스가 잘못돼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엠에스엔측은 발했다고 비비시(BBC)방송 인터넷 판이 24일 보도했다.
엠에스엔 영국의 매트 휘팅햄씨는 이런 결정은 가볍게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하고 '우리는 그동안 채팅 룸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해왔으며 더 이상 부적절한 의사소통방식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엠에스엔은 이러한 폐쇄 조치에 대해 일부 채터(Chatter)들은 언짢 해 할 것을 알고 있으며 "책임감 있는 사용자들이 이런 조치에 영향을 받을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말하고 이는 고객들의 이해를 보호하고 균형적 차원에서 이런 조치가 조심스럽게 취해 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채팅 룸을 주로 이용하는 층은 9세에서 16세로 전체 이용자수의 20%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들 이용자 중 반 이상이 섹스 관련 채팅에 몰두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중 25%는 직접 일대일 대면 요구를 받았고 실제로 그중 10%가 직접 만났던 것으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자료 : Cyberspace Research Centre, July 2003)
엠에스엔의 다른 사이트들의 채팅 룸은 하루 24시간 성인들이 관찰 관리하거나 제한조치를 받아왔다. 아니면 신용카드 사용자에 한에서만 이용하도록 규제해왔었다.
이 말은 무료가 아님을 뜻하며 세계 어디서나 엠에스엔 사이트에서는 채팅 룸이 규제 받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많은 전문가들은 익명으로 채팅을 한다는 것은 어린아이들이 어린아이를 가장한 성인들의 목표가 돼왔다고 지적하며 큰 우려를 표명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엠에스엔은 16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같은 나이라고 하면서 접근해오는 경우를 수없이 많이 보아 왔고, 성적 접촉을 요구하는 성인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고 채팅 룸에서 주고 받는 메시지들이 모두 다 부적절한 것은 아니지만 소수의 사람들이 모든 연령층의 채터들을 위한 채팅 룸을 망치게 했다.
엠에스엔은 앞으로 미국은 규제 받지 않은 채팅 룸은 신용카드 사용가능자에 한해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캐나다와 호주 및 일본에서는 24시간 채팅 룸을 감시하고 뉴질랜드와 브라질 역시 24시간 채팅 룸을 감시하며, 영국과 유럽, 중동,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에서는 모든 채팅 룸을 폐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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