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치 배후는 한나라당이 아니라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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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치 배후는 한나라당이 아니라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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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판 무덤에 빠진 정 후보를 계속 지지해야 하나

 
   
  ^^^▲ © mjchung.com^^^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은 24일 “현대그룹은 지난 99년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앞두고 변호사들과 함께 수차례 대책회의를 갖고 정몽준 당시 현대중공업 고문 등의 소환에 대비한 답변자료를 작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현대중공업은 98년 5-11월 사이 한번에 10억~30억원씩 현대증권에 수십차례 돈을 보내고 직접 주가관리까지 했다”며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인 정몽준씨가 그같은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의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앞둔 정몽준 후보에게 상당한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정 후보는 이 전회장의 이 같은 잇따른 발언의 배후에 한나라당이 있다고 주장했고, 22일 단일화 TV 토론에서도 거듭 주장하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전회장의 배후에는 한나라당이 있는 것이 아니라, 노풍 재점화를 위해서 보이지 않는 손이 또다시 움직인 것이라는 주장이 점차 무게를 얻고 있습니다.

사실 노 후보는 이번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서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저자세로 일관했습니다. 협상 막판에는 국민통합 21의 요구사항을 아무 조건없이 받아들인 것은 <그 무언가> 가 없었다면, 노 후보 ‘성깔’에 절대로 불가능한 선택이었습니다.

평소 대정부 질문에서 “재벌을 해체해야 한다” 거나 미국에 “사진찍으러 가지 않겠다”, “굽신굽신하지 않겠다”, 특정언론을 폐간시키거나 국유화 하겠다는 등 유별난 ‘성깔’을 숨기지 않았던 노 후보이기에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태도 변화에 의혹은 커져만 갑니다.

아무래도 정 후보가 스스로 판 무덤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결정한 일임으로 이념과 정책이 전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마당쇠 마냥 지지를 호소하고 돌아다니는 우스꽝스런 일들이 벌어지더라도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을 겁니다.

이제 남은 것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대통령 후보에서 선대위원장으로 밀려날 것만 같은 정몽준 대통령 후보 지지자들의 선택입니다. 자기 손으로 무덤을 파고 있는 정몽준… 부정부패정권의 연장을 위해서 마당쇠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그를 위해서 끊임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낼 것 입니까?

맹목적인 지지는 사이비 종교 광신도들의 몫입니다. 정몽준 지지자들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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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2002-11-24 23:27:12
노무현씨 쪽에서 보낸건지....
한나라당에서 보낸건지....
이익치씨 자신의 양심인지......

알수가 없네요....

정치는 항상 미스테리해서 문제얌..

쓰레기기사 2002-11-25 12:43:53
쓰레기같은 기사를 쓰는 기자나 이런 기자들을 데리고 인터넷신문을 만든 사람들이나 한심하기 짝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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