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광물 대북 수입 1.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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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광물 대북 수입 1.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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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북한은 대 EU 수출 이익 3배 늘어

^^^▲ 중국의 철강업체가 50년간 개발권 대가로 9억9백만$를 주고 개발하고 있는 북한의 무산 철광
ⓒ energy-daily.com ^^^
올 상반기 중 유럽연합(EU)은 광물 연료분야에서 대북 수입액이 90배나 증가한 7430만 유로(Euro)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00만 유로 대비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한의 대 유럽연합 무역 흑자는 3300만 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 흑자액 169만 유로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27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럽의 대북 수입 중 가장 증가폭이 큰 품목은 북한의 최대 수출품으로 알려진 광물성 연료와 광물유(鑛物油)이다. 2009년도 상반기 63만 4000유로에 머물렀던 광물연료 등이 2010년 상반기에 517만 유로로 무려 90배 정도 증가했다.

이와 관련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혁명자금을 관리하던 탈북자 김광진 북한 인권위원회 방문연구원은 광물 중 석탄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다.

김 연구원은 “광물 중 기름은 북한에서 한방울도 안나오니까 석탄 수출을 했다고 보이며, 그런데 탄은 유럽에서도 나올텐데 타산성이 있는지는 의문”이라면서 “한 두 나라와 거래가 성사돼 2010년 3월에 결제가 됐다고 볼 수 있다”고 풀이했다.

실제 유럽 국가별 대북 수입 통계에 의하면 네덜란드가 3월중 북한으로부터 5천 635만 유로 어치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고, 2010년 상반기 대북 수입 1위국은 네덜란드이며, 독일, 이탈리아가 뒤를 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상반기 유럽연합의 대북한 수출은 4천 117만 유로로 지난해 상반기 대북 수출 4천 300만 유로에 비해 큰 변화가 품목이며, 두드러진 것은 광물연료와 광물유의 대북 수출도 증가한 점이다. 7만 1천 450 유로에 불과하던 광물연료 등의 대북 수출이 무려 1천 515만 유로로 크게 늘어났으며, 올 상반기 대북수출 1위는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순으로 나타났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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