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당이나 군보다는 '피붙이' 선호
^^^▲ 이번에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 받은 인물은 모두 6명으로 김정은 이외에 김정일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 최룡해 전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theaustralian.com.au^^^ | ||
이에 따라 28일 열리는 당대표자회의에서도 김정은은 노동당 내에서도 상당한 고위직에 임명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셋째 아들인 김정은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수여하였다고 전했다.
이번에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 받은 인물은 모두 6명으로 김정은 이외에 김정일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 최룡해 전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에 대한 인민군 대장 칭호 부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 구도를 공식화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북한 지도부 연구 관련 권위자인 ‘켄 고스’ 미 해군분석센터 해외지도부 연구 담당 국장은 김정은과 김경희 등 김정일 위원장과 혈연관계의 인물이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 받은 것에 주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정일 위원장이 의지하려는 곳이 노동당이나 군이 아니라 역시 자신의 피붙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the family comes first, the party comes second./ Gause).
켄 고스 국장은 북한이 준비하고 있는 대규모 군대행사를 위해서라도 김정은에게 군부 내 직함이 필요하고 28일 열릴 예정인 당대표자회의에서 김정은이 노동당의 요직에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무진 교수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인민군 대장 인사는 북한의 후계구도를 공식화 한 것이라면서 28일 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이 노동당의 고위직에 임명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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