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지나면 바로 10월2일 노인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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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나면 바로 10월2일 노인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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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그리고 노인의날 한마디 하지않을 수 없구나!!

노인 3명 중 1명이 학대를 받아 본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현실을 지켜보면서 추석 그리고 노인의 날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구나.

젊은이들아!! 지금의 풍요로움 뒤에는 이 나라 노인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얼마나 많이 서려 있는지 아는가?

과거가 없는 현재가 있을 수 없으며 과거를 모르면 현재의 풍요로움 또한 그 가치를 모르는 법!

과거 너희 부모님은 서러움 중에도 서러움 민족사에 가장 비참한 '보릿고개' 한 맺힌 배고픔의 서러움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명절이나 제사 때가 돼야 겨우 구경하는 고기를 먹기 위해 차례 지내는 긴긴 시간을 침 흘러가며 인내로 기다려 삶은 계란에 감자 부침 몇 조각이라도 먹게 되면 포만감에 힘이 난다고 친구들과 어울려 뒷동산에서 씨름으로 힘자랑하던 분!!

닳고 닳아 뚫어진 낡은 검정 고무신을 신다가 명절 때나 돼야 부모님이 큰 맘 먹고 어쩌다 하얀 고무신을 사 주시면 좋아서 혹시나 더러워지지는 않을까?, 빨리 닳아 헤어지지는 않을까?, 맨발로 신을 들고 집에 와 닦고 또 닦고…….

밤이면 배가 고파 친구들과 어울려 몰래 참외 따 먹고 땅콩이나 고구마을 뿌리째 뽑아 뒷동산에서 구워 먹다 어른들에게 들켜 야단맞아도 좋아하던 분, 성장기 때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섭취 부족으로 신체도 왜소하고 허리도 꾸부려 젖으며 검은 얼굴에 깊게 패인 주름살투성이 피부와 손도 매우 검고 거치신 분!, 바로 이분이 오늘을 사는 이 나라 노인들이며 또한, 너희들의 부모님이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봐야 인생이 뭔지 삶의 철학도 깨우칠 수 있음에 너무나 잘 먹어 비만을 걱정하는 젊은이들아!!

다이어트라는 단어가 있었는지조차 모르는 그때에는 여성은 살이 쪄야 맏며느리 감이라 인기가 있었고, 남자는 살이 찌고 배가 나와야 부티나는 사장님으로 대우받아 억지로 배 나온 시늉을 하던 분!, 힘든 세상을 거칠게만 살다 보니 근검절약이 몸에 배어 김치 한 조각에 독한 소주로 외로움을 달래도 보고…….

어쩌다 자식들이 찾아오면 환하게 웃으시며 기뻐하시는 분!! 꼬깃꼬깃 모아둔 돈 손자들 손에 꼭 쥐여 주고 좋아하시는 분!! 바로 이분이 너희 부모님이시다.

이 나라 내 조국 내 가족을 위해 무거운 짐을 지고 험한 가시밭길을 헤쳐가며 엎어지고 넘어지고 산전수전 모진 풍파 힘든 여정을 우직하고 묵묵하게 살아온 이들이 바로 오늘의 이 나라 노인이다.

건국, 호국, 산업화, 민주화를 50년 만에 뚝딱 해치우고 자유통일을 넘어 선진화로 가는 파란만장한 대한민국과 같은 길을 정신없이 바쁘게 달려온, 단군 이래 가장 치열한 역동적인 시대를 겪고 살아온 민족사에서 가장 위대한 세대가 바로, 오늘의 이 나라 노인이며 또한 너희 부모님이시다.

노인자살 하루평균 10여 명, 일 년이면 3,650여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오늘도 6,70년대 산업전사들이 어디서 또 몇 명이 목을 매고 있을까?

젊은이들아! 언제부터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으로 동방예의지국이라며 우리가 그토록 자랑하던 대한민국이 이렇게 되었단 말이냐?

언제부터 5천 년 우리 민족이 효(孝)를 가장 큰 덕목으로 여겨 예의 바른 국민성을 가진 한국인이라며 세계인이 그토록 우러러보든 이 나라가 왜 이 지경이 되었느냐 말이다.

젊은이들아!! 효(孝)가 무너지면 가정이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가 불안해져 결국, 나라가 붕게 된다.

내일이면 추석 그리고 10월2일 노인의 날이다.

동내 입구 <고향 방문을 환영합니다.>현수막에 반갑게 맞이하는 부모님의 환한 얼굴이 투영되어 보이지 않는가? 젊은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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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0-10-02 05:46:14
안녕 하세요. 대구에서 열심히 살고있는 황승호 입니다.
나이많은 어른 분들을 1. 무시하고 그렇게 하게되면은
사형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2부모가 그런행동을
하는것을 자제 분들이보게 되면은 자기도 나중에 나이 많아서 활동을 못할때에 자식드에게 자기가 행동 그대로 자식에게 똑같이 물려 밭는다. 왜냐. 하면요. 누워서 침벳기식 아닙니까. 여러분들도 시험 한번 해보세요. 누워서 침을 벳으면 그침이 자기 얼굴에 않떨어 질까요. 여러분 나이 많으신 어른부들게 잘 대우 해드립시다. 여러분 한번 핀꽃이 영원히 잊지 않습니다, 우리도 현제는 젊은데 나중에는 먼훗날 분명히 늙음이 찿아와요. 이건 노파심애서 한번더 강조 합니다. 연세 많으신 분들을 잘모시고 잘대합시다. 왜냐, 내가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나도 자식들에게 뜻뜻하게 대우를 밭으니까, 말입니다. 두서없는 이야기 몇자적어 보았 습니다. 화면에 기사를 보니까, 나도 모르게 흥분 하게 되습니다. 죄송 합니다, 대구에서 열심히 살고있는 황승호 입니다.2010년10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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