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은 산업분야에서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의 전극소재나 매연 저감장치 등의 촉매 물질로 많이 사용되어 왔는데 금의 1.5배에 이르는 가격이 걸림돌이 되어왔다. 이번 신소재는 생산 단가는 기존의 5분의 1이하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백금의 우수한 특성을 실현해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하고, 보다 작고 균일한 백금 나노입자를 형성시켜 백금의 양을 최소화했으며, 제조방법도 용이하면서도 경제적으로 개발됐다.
이로써 특히 2010년 2조 8천억원 규모의 세계 태양전지 시장에서 파급 효과가 강력한 기술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니아는 이를 ‘탄소나노튜브 및 플라티늄으로 이루어진 나노복합체 및 이의 제조방법’이란 명칭으로 특허 출원했다. 또한, 신소재의 특성을 활용하여 전극 소재 분야 외에 에너지 및 환경 분야로의 추가 용도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장기적으로 유전자 신약 및 의료용 정밀 진단분야, 환경분야에 응용 가능한 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06년 나노사업부를 출범시키고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자동화 유전자 추출용 키트 소재 개발 및 공급 등 바이오니아의 주력분야에 기여해 왔으며, 나노소재 분야에서는 특히 탄소나노튜브-나노금속 복합소재 대량생산기술 확립 및 다양한 용도개발과 응용제품 개발을 추진해 오고있다. 이번 신소재 개발도 탄소나노튜브-금속 복합체 제품군을 다양화하려는 시도로 진행된 결과이다.
바이오니아의 나노 기술력은 2008년, 2009년 나노코리아에서 연속으로 산업기술상을 수상하여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으며, 올해부터 지식경제부가 시행하는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 World Premier Material) 사업에도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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