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런 날씨 식량안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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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날씨 식량안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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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MI, 수자원 확보 종합적 접근법 절실

^^^▲ 홍수 피해자들이 식량을 얻기 위해 그릇을 내밀고.... 파키스탄.
ⓒ Reuters^^^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따른 불규칙한 날씨로 세계의 식량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국지성 그리고 게릴라성 폭우, 홍수, 가뭄 등의 기후변화가 날이 갈수록 그 횟수가 늘어나고, 그 강도가 세어지면서 식량안보 차원은 물론 세계 경제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수자원 관련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농작물의 피해, 물 부족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앞으로 큰 재앙을 맞이하게 될 수 도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국제물관리기구(IWMI=the International Water Management Institute)전문가들은 아프리카와 아시아는 예상치 못한 강우, 폭우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으며, 따라서 정책결정자들과 농부들은 물의 다양한 공급원 확보 방안을 찾는데 진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물관리구는 국제 농업연구에 관한 컨설턴트 그룹(CGIAR=Consultative Group on International Agricultural Research), 정부, 기부자 및 국제기구들의 기금으로 이뤄진 기구이다.

국제물관리기구는 아프리카와 인도에 사는 4억9900만 명의 사람들이 개선된 농업용수 관리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제물관리기구의 수리학자 매튜 맥카트니(Matthew McCartney)는 성명을 통해 “물 부족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기후변화 충격에 대한 완충 장치로 '물 계좌(Water Account)'에 대한 폭넓은 정리가 필요하다”면서 “한 개의 수자원이 마르면 또 다른 수자원이 뒤를 잇게 되면서 그 위험도는 점점 커져가게 된다”며 물 부족에 대한 다양한 수자원 개발 및 유지 보존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 전문가로 구성된 유엔 위원회는 21세기 지구온난화에 따른 가뭄, 홍수, 열파(heatwaves)와 같은 극한 날씨에 대한 프로젝트를 운용하고 있다. 그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최근 수십 년 동안 관개수로(irrigation)사업의 확장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의 농업의 약 66%가 아직도 자연적인 강우(비=rainfall)에 의존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 이남의 경우 그 비율이 훨씬 높아진 94%가 오로지 하늘에서 내리는 비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이유는 물론 물 저장 인프라스트럭처가 거의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 유엔 보고서는 대규모 댐과 같은 단순한 해결책에 너무 의존하는 방식에 대해 경고음을 발하고 소, 중, 대규모의 물 저장 시설에 관한 종합적인 접근방식이 보다 나은 전략이라고 권고 했다.

자연적인 습지, 땅 속의 고인 물, 지하수 및 연못, 탱크 및 저장시설에 갇혀있는 물에서 물 사용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추천하고 있다. 천수답에 의존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위해서 신뢰할 만한 물에 대한 접근방식이 개발돼야 하며 이를 통해 만성적으로 굶주리는 사람들의 수를 줄이고 나아가서 식량 안보 및 경제성장의 저해요인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맥카트니는 말했다.

비록 저장된 물이 적은 량이라 할지라도 건기(dry period)에 작물과 가축을 생존시키는데 필요하며 농업 생산성도 끌어 올릴 수 있으며 농촌 사람들의 삶의 질도 개선할 수 있다.,

갈수록 식량 및 전력 수요는 증가하고 경제발전이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최근 커다란 댐 건설에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노력의 결과로 보아도 이렇게 단순한 댐 건설 만으로는 물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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