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의 꼴(?)이 ‘버마재미’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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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의 꼴(?)이 ‘버마재미’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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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러질 집권여당’이 연상되지 않도록 잘 좀 했으면

^^^▲ 교미가 끝나고 수컷을 잡아먹고 있는 사마귀
ⓒ 대청GH클럽 '함덕근' ^^^
한동안 ‘국회인사청문회’로 구경거리를 제공해 국민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주었던 청와대와 여당인 한나라당이 이제는 불법사찰의 배후 또는 몸통싸움으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이런 여권을 바라보는 일부에서는 “여권 내 분열이냐? 혹은 권력투쟁의 흙탕물 싸움이냐?”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불법사찰전부가 밝혀지고 불법을 행한 모두가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하는 게 당연하지만 집권여당의 분열이 혹여라도 국론분열로 이어져 국가경쟁력의 약화 등을 걱정해서입니다.

요즘 집권여당의 꼴(?)이 ‘버마재미’꼴이라는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버마재미’는 곤충만을 먹어 ‘곤충계의 사냥꾼’으로도 불리는 ‘사마귀’의 다른 이름입니다. ‘사마귀’는 삼각형의 얼굴에 커다란 눈, 좌우로 잘 돌아가는 머리, 한번 잡으면 결코 놓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가시가 많이 난 앞다리 등이 특징입니다. 이런 사마귀와 집권여당이 하는 모습이 닮아 보입니다.

^^^▲ 교미중인 수컷을 잡아먹을 정도로 ‘포악한 곤충의 무법자’로 알려진 ‘사마귀’
ⓒ 대청GH클럽 '함덕근' ^^^
‘사마귀’는 적이 나타나거나 위협을 느끼면 앞발을 높이 쳐들고, 앞날개를 벌려서 방어 자세를 취합니다. 평소의 크기보다 훨씬 커보이게 하려는 것이지요. 옛사람들은 ‘사마귀’의 이런 모습에서 ‘버마재비가 수레를 가로막는다“는 속담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속담은 ‘자신의 실력을 모르고 만용을 부리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서 ”감정적으로 하는 일은 다 실패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또 ‘사마귀’는 암수가 짝짓기를 하는 암컷이 허기를 느끼게 되면 교미중인 수컷을 머리부터 잡아먹습니다. “뇌(腦)가 없어진 수컷은 더 열심히 짝짓기를 계속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만용을 부리는 ‘버마재미’로, 교미중인 수컷을 잡아먹을 정도로 ‘포악한 곤충의 무법자’로 알려진 ‘사마귀’도 태어나고 죽기를 반복하는 자연의 이치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늦은 가을에 힘없이 쓰러져 죽어가는 ‘사마귀’를 보며 ‘사그러질 집권여당’이 연상되지 않도록 잘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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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맹바기 동무 2010-09-05 14:30:22
맨날 당함시로 북괴한테 하는 꼬락서니 봉께 리맹바기 동무나
집권여당이나 사마귀 밑구녕도 못따라 갈것이여. 사마귀
김정일한테 맨날 잡아묵히는 오줌싸개들잉께 말이여. 암컷
기분내주다가 대가리 띄여묵히면 더 열심히 기분 내줌담시로?
이것이 리맹바기 동무 아니고 뭐여? 대가리를 뜯어묵히고
시방 동서남북도 못가리고 허우적거림시로 받아가지도 않는
쌀 퍼주겠다고 통 사정을 하고 있능거 아니여...?

익명 2010-11-03 19:05:53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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