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기금, 10만 명 분 긴급구호품 마련
^^^▲ 대홍수로 물에 잠겨버린 가옥과 농경지. 북한 신의주 ⓒ AP^^^ | ||
외신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24일 평양 주재 유엔 회원국 대표((UN country office)에 공식적으로 지원 요청을 했다고 태국 방콕의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 아시아 사무소 제프리 킬리 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북한이 24일 오후 홍수피해에 대한 긴급 구호 지원(emergency relief efforts)을 해달라는 공식 요청을 유엔에 해왔다”고 밝히고 “25일에 유엔 회원국 대표팀이 북한과 공식 회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엔회원국 대표와 북한 당국과의 25일 회의에서 이번 홍수의 피해 규모와 그에 따른 대북 지원 규모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민간단체의 지원과는 달리 배분 투명성 및 감시가 까다로운 유엔기구의 구호지원 제안에 대해 미적거리다가 결국 지원 요청을 하게 된 것은 홍수 피해의 심각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한편, 유니세프는 홍수 피해 현장을 조사, 의료시설과 가옥 등의 파손이 심각함을 파악하고 북한 당국의 요청에 대비해 이미 10만 명분의 긴급 구호품을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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