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쌀 퍼주기 MB정부 더위 먹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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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쌀 퍼주기 MB정부 더위 먹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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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고 물난리고 인도주의건 남는 쌀이건 지금은 줄 때가 아니다

^^^▲ 이재오 특임장관내정자와 북한 김정일
ⓒ 뉴스타운^^^
특임장관후보자 이재오가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추석도 가까워 온 만큼 인도적 차원에서 쌀 지원문제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북을 울리자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이 “남는 쌀을 지원하자”고 맞장구를 치고 나섰다.

이재오는 인도주의를 내세우고 안상수는 ‘유무상통’을 주장하고 나선 셈이다. 듣기에 따라서는 그럴듯한 얘기요 6.15 반역선언과 10.4 망국합의로 국민적 분노를 사 정권을 잃은 민주 민노 등 ‘친북반역세력’ 들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고 장마에 햇살 같은 반가운 ‘말씀’ 이요 기특한 소리로 들릴 것이다.

더구나 홍수로 논과 밭이 진흙 펄과 자갈밭이 돼 버려 겨울나기가 걱정인 김정일과 9월 당대표자회의에서 ‘당 조직지도부장’ 인가에 올라 北 후계자로 공식 데뷔할 것이라는 김정은에게는 “모래로 쌀을 만들어 밥을 지어 먹였다”는 ‘영생하는 수령, 영원한 주석’ 인 할아비 김일성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감격할 노릇이다.

그런데 이재오는 북에게 ‘인도주의’ 원조를 받기 위해서는 ‘선군주의’를 포기하고 <핵>을 즉각 버리라고 했어야 옳고 안상수는 김정일에게 대한민국에 “남는 쌀”을 얻어먹기 위해서는 김정일에게 남는 핵과 화생무기 장사정포를 달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없애라고 요구 했어야 옳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은 들었어도 2년 반도 못돼서 本心이 바뀐다는 소리는 아직 못 들었는데, 대북뇌물사건주범 김대중의 퍼주기와 6.15 반역선언을 성토하고 인민재판장사위 노무현이 북에다 써준 10.4 합의를 국민과 함께 질타하면서 정권을 얻은지 며칠이나 됐다고 퍼주기 타령이요 대북 인도주의 노래인가?

2002년 6월 29일 연평해전 전사자 6명의 용사는 시간이 좀 지났다고 쳐도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백령도 NLL남방에서 초계임무중인 천안함에 김정일 자살특공대가 어뢰로 기습공격을 가하여 46명의 대한민국 아들들이 생목숨을 수장당한지 며칠이나 됐다고 인도주의 타령이요 대북특사놀이요 남는 쌀 지원 노래인가?

우리는 여기에서 임기만료를 불과 4개월 밖에 안 남긴 노무현이 <남북관계에 대못>을 박자는 김정일의 유혹과 김대중 성화에 못 이겨 평양에서 서명한 10.4 선언 제5항을 곱씹어 보지 않을 수가 없다.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의 번영을 위해 경제협력 사업을 공리공영과 유무상통의 원칙에서 적극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다는 망국적합의 내용을 이재오나 안상수가 정말로 모르고 있을까?

걱정되는 바는 이재오의 “추석 때 인도주의 지원검토”가 10.4 선언 ‘공리공영’ 정신에 기초하고 안상수의 “남는 쌀 지원” 타령이 ‘유무상통’ 노랫말이 아닌지 모르겠다는 사실이다.

추석 때가 아니라 설 때가 됐다 해도, 북에 큰물피해가 아니라 (벌거숭이 산이기는 하지만) 산불피해가 전역을 휩쓸었다 해도 <공리공영 유무상통>에도 조건이 있고 규칙이 있어야 한다.

6.25 남침 시인사과는 커녕, 박왕자 주부 피격사망현지조사도 못하고, 천안함사건 시인사과는 커녕 “1번 글씨가 탓 네, 안 탓 네” 입씨름에나 휘말리고 한상렬 같은 빨갱이목사간첩을 불러들여 장난질이나 치는 범죄집단을 위해 대한민국이 베풀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현시점에서 북에 쌀 한 톨 비료 한줌이라도 준다면, 3.26 천안함피격참사도 “없었던 일”로 돼 버리고 이명박 정권의 존립근거나 마찬가지인 <비핵개방3000>공약도 국민을 현혹 기만 시킨 희대의 사기극이자 어처구니 없는 <뻥>이었음이 드러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지하에 있는 46용사의 넋을 누가 달래 줄 것인가?

남에서 “남는 쌀”이 북 장마당 ‘꽃제비’들 배를 불린다면 있는 대로 다 퍼주고 모자란다면, $를 주고 국제시장에서 사다가도 주어야 한다. 그러나 남침전범집단 북괴군 軍糧米를 채워주고 고급간부 암시장 돈벌이 꺼리가 되고 김정은 후계 옹립내탕금을 채워주기 위해서라면 단 한 톨도 건네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이재오도 안상수도 이점을 간과 했다면.... 특임장관 자질이 부족한 것이며, 집권여당 대표최고위원 자격도 없는 것이다. 찜통더위에 정말로 열 받아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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