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화랑기 제31회 전국시도대항 남여양궁대회' 남중부 거리별 30m에서 우승을 차한 이승준(울산옥동중·3년) 선수. ⓒ 뉴스타운 허종학^^^ | ||
21일 울산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화랑기 제31회 전국시도대항 남여양궁대회'에 출전한 이승준 군은 거리별 30m 부문에서 합계 356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옥서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교사의 권유로 양궁을 시작한 이승준은 무엇이던 노력하는 자세로 운동에 임할 뿐만 아니라 말이 없고 차분한 성격을 가진 선수다.
승준 군은 늦게 양궁을 시작해 각종 대회에 참가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는 맛을 보고, 한때 양궁을 포기할 정도로 슬럼프도 겪었지만 워냐 말이 없던 이승준은 연습이 끝나고도 혼자 남아 꾸준히 연습을 해왔다는 것.
슬럼프에서 벗어나 꾸준히 연습한 결과는 지난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3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남여 중고등 양궁대회 ' 60m 부문에서 발휘해 금메달을 따낸 후 부터 승준 군은 상승세를 탔다.
^^^▲ 이승준 선수가 양궁 남중부 거리별 30m 부문에서 과녁을 향해 힘차게 활을 당기고 있다. ⓒ 뉴스타운 허종학^^^ | ||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승준은 "30m에서 마지막 화살이 '리커버 현'(활대 줄)에서 벗어날 때 표적지에 명중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승준 군은 자기관리가 뛰어나고 훈련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을 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진혜진 코치는 "승준이는 무엇이던 노력하려는 자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욕심이 많고 남는 시간에도 활을 어떤 방식으로 쏘아야 명중시킬 수 있는지 기술을 생각하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울산양궁협회 이경출 감독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초등학생때 부터 기술을 배워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선수 선발하기 어려운 문제점도 있는 반면 승준이가 좋은 결과를 내어 줘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이승준은 "마지막 중학교 무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고등학교에 진학해 열심히 배워 태극마크을 달고 올림픽에 출전해 꼭 금메달을 목에 걸어 지금까지 가르쳐 주신 분들에게 답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준 여동생인 이승은(월평중·1년)도 양궁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해 메달권에 진입을 실패했지만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 이승준 여동생인 이승은(월평중·1년·오른쪽)도 양궁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 뉴스타운 허종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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