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통일세는 체제 대결 선언'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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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통일세는 체제 대결 선언'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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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8.15 이틀만에 공식 반응 나타내

^^^▲ 북한은 17일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통일세'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을 내놓으며 반발했다.
ⓒ 뉴스타운 박창환 기자^^^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이명박 대통령의 '통일세' 구상에 대해 전면적인 체제대결 선언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은 17일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통일세'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을 내놓으며 반발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가 '통일세'에 대해 "반통일 대결 망발이자 반민족적 독설"이라고 선을 긋고 나선 것.

조평통의 이같은 언급은 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통일세 논의를 제안한 데 대해 이틀만에 처음으로 공식 반응을 나타낸 것이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역도가 떠벌인 '통일세'란 어리석기 그지없는 망상인 '북 급변사태'를 염두에 둔 극히 불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역도의 이번 악담은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은 책임을 모면하고 극악한 대결정책인'비핵,개방 3000'을 계속 추구하려는 속심을 드러낸 반통일 대결 망발이고 첨예한 현사태를 극단으로 끌고 가는 반민족적 독설"이라고 강조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또한 "전쟁이 오늘이냐 래일이냐 하는 판국에 역도가 생뚱같이 '통일세'라는 것을 들고 나온 것은 세상 돌아가는 형편에 대한 감각도 없는 것"이라며 "북침 전쟁연습을 매일과 같이 벌려놓으면서 '평화공동체'를 부르짖고 북남협력사업을 질식시켜놓고'경제공동체'를 운운하며 북남공동선언들을 전면부정하고 통일을 가로막으면서 '민족공동체'를 떠드는 자체가 언어도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 정부의 '핵포기' 요구에 대해 조평통 대변인은 "괴뢰패당이 얼토당토않게 '핵포기'를 북남관계와 통일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미국과 함께 북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가소로운 수작질이며 하늘이 무너지기를 고대하는 것과 같은 허망한 개꿈"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조평통 대변인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도 "이미 거덜이 날대로 난 모략적인 함선침몰사건을 우리와 결부시키며 '북의 변화'니 뭐니 하는 것은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발로서 끝까지 대결과 전쟁의 길로 나가려는 역적패당의 극악한 흉심을 더욱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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