舟曲산사태, 사망 1117명
舟曲산사태, 사망 1117명
  • 이동훈
  • 승인 2010.08.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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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수지진 등으로 지괴변형이 원인

^^^▲ (좌) 산사태 후 위성사진. 원안이 저우취현(우) 울부짖는 티베트족 여성들, 구조장면^^^
중국 깐쑤(甘肅)성 간난(甘南) 티베트족 자치주 내 저우취(舟曲)현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사태는 11일 오후 5시 현재 사망자가 모두 1,117명으로 급증하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부상자 631명에 이중 중상자가 64명이며, 실종자가 627명이 있어 추가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중신망(中新網)이 11일 보도했다.

현지로 급파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지휘로 모두 1,243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으나 도시의 일부가 암석더미에 쓸려나가는 등 산사태의 양상이 너무나 처참하고 전기가 끊기는 등 구조여건이 열악해 관원들은 악전고투하고 있다고 현지 보도매체들은 전했다.

지질 전문가들은 이번 산사태가 최근 쓰촨성 원촨현과 칭하이성 위수현 등지에서 일어난 대지진의 영향으로 주변 지각판이 변형되면서 저우취현 지역의 지괴구조를 산사태에 취약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9일 중국신문망은 전했다.

티베트족(藏族)들이 밀집 거주하는 저우취현은 해발 4천미터의 레이구(雷古)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바이롱(白龍)강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형 산간도시로 산사태에 취약한 지세였다. 협곡의 중턱에서부터 강 어귀까지 비탈지형에 발달한 이 도시 일부는 1미터 이상의 진흙더미에 묻힌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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