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초단체장들 '더 낮은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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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초단체장들 '더 낮은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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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의 민생 행보에 속도 올려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현장 중심의 민생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지난 3일 오전 6시30분 반송2동의 한 버스정류소를 찾아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구청에서 발행하는 '해운대신문'을 직접 배부하면서 불편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배 구청장은 이날 3시간동안 주택가 골목길 등을 돌면서 700여명의 주민들을 만났다. 주민들은 버스 노선 증설, 버스 종점 편의시설 설치, 주거환경 개선, 소규모 주차장 부족 등 불편사항을 쏟아냈다.
 
그의 버스정류장 방문은 지난 6월10일과 지난달 1일에 이어 3번째며 앞으로도 한달에 1~2번씩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배 구청장은 “서민들의 불편을 직접 체험하면서 그들의 애환을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주로 교통 문제 등 생활 밀착형 요구들이 많아 구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저녁시간에 주민으로부터 직접 민원을 챙기는 '365일 야간민원군수실'을 운영하고 있다.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혁신 행정을 강조하면서 낮에는 민원 현장을 찾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오 군수는 사소한 생활 민원부터 개인적인 애로사항까지 여과없이 매일 오후 6시부터 4시간동안 군수실에서 직접 상담하고 있다.
 
초대 민선 군수를 역임한 오 군수는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여과없이 직접 듣고 싶은 열망에 야간민원군수실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어린이부터 노약자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으로부터 육아와 교육, 진로 상담, 청년 실업, 노인 일자리 등 다양한 요구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지역의 초등학교 6곳(신연, 용문, 성동, 성천, 용산, 대남)을 방문해 방과후학교의 운영사항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21개 건의사항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방과후학교 지원, 학교 주변 가로등 설치 확대, 방과후학교 강사료 지원 등의 건의사항 중 검토가 필요한 사항을 부서별로 검토와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공부방 3곳(감만2동·문현2동 청소년공부방, 비전청소년공부방)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등산로, 공원, 재래시장, 복지시설, 집단민원 발생 예상지역 등을 찾아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는 이 구청장은 이달부터는 지역 소규모 영세기업을 방문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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