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경은 지난 6월 21일부터 야구시즌 및 피서철을 맞아 실시한 이번 단속으로 비위생적인 짝퉁 통닭 조리․판매 업소 3개소와 회센타 밀집지역에서 호객꾼을 고용 영업행위업소 2개소 및 중국산 어류 및 육류를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하여 판매한 원산지 표시 위반업소 등 9개소를 포함한 총 14개 업소 17명을 입건하였다.
사직야구장 주변에서 비위생적인 짝퉁 통닭을 조리한 뒤 판매한 혐의로 입건된 영업주 김 모(55세)씨와 판매원 4명 등은 사직야구장 옆 도로가에서 원료보관시설 및 위생시설도 갖추지 않은 화물차 2대에서 생닭을 튀긴 후, 유명상표(맥시칸 치킨)를 도용하여 배달하거나 진열 판매하는 등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이다.
그리고, 해수욕장 주변 단속에서 적발된 통닭 2개소는 송정해수욕장 주변에서 비위생적으로 통닭을 만든 후 피서객을 대상으로 판매하여 오다 적발되었고, 중국음식을 전문적으로 배달하는 ○○반점의 경우 유통기한이 2년6개월이나 지난 초밥용 위고동 2kg을 조리하거나 판매목적으로 보관하여 왔으며, 수영구 ○○치킨의 경우 피부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형광증백제가 검출된 속포장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의 민락동 활어 회센터 밀집지역에서 호객꾼을 고용하는 등의 불법영업을 일삼은 영업주 3명을 입건하였으며, 중국산 민어와 미국산 곰장어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미국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등 원산지 표시기준 위반업체 7개소를 적발하여, 허위표시업체 5개 업소는 관련자 5명은 전원 입건 조치하고, 나머지 원산지 미표시 2개소는 관할 구청에 과태료를 처분하도록 통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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