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교육차원서 다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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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교육차원서 다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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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업체 아닌 학부모·시민단체 의견 수렴

학교급식실태 점검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고건 총리의 최근 발언과 관련,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이하 급식네트) 등 관련 시민단체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급식네트 등 관련 시민단체들은 18일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국무총리실에서 학교급식 정책을 마련키 위해 성급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조급하게 만들어진 정책은 학교급식문제를 또 다른 모순과 질곡에 빠뜨릴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우리는 총리실이 급식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책수립에 나선다는 데 대해 크게 환영하는 입장이었다”면서, “그러나 총리실이 식품 안정성과 위생관리라는 관점으로만 사안을 접근하고 있어 일부 대형 위탁업체와 식품위생전문가들의 입장을 관철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급식은 위생관리가 아니라 교육과 복지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교육부가 중심에 서서 학부모와 학생, 교육시민단체 등의 요구를 충분히 수렴해 정책기조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급식네트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효율성보다는 아이들의 건강과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문제로 보고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정부는 이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장치마련과 재원확보대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제정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학교급식과 우리농산물사용 대안과 방안모색’을 주제로 전국 운동본부 구성을 위한 활동가 워크숍을 오는 2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대전 동구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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