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수상관저 관계자는 오는 16일, 영ㆍ프ㆍ독 정상회담이 20일 베를린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다국적군 파견에 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해 대립하고 있는 독일ㆍ프랑스와 영국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래 독일ㆍ프랑스는 정기적인 정상회담을 18일로 예정하고 있었지만, 뒤늦게 영국이 참가를 희망해서 갑작스럽게 3자 회담이 정해진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3자회담에서 미국을 지지하고있는 영국은 부시 대통령이 다음주 UN총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고 그때까지 독일ㆍ프랑스의 양해를 얻으려는 의도로 보이며 이에대해 독일ㆍ프랑스는 미군이 이라크에서 지휘권을 계속 유지하는 것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대신 이라크에 대한 완전한 주권이양의 구체적인 일정과 유엔의 주도적인 역할을 명확시할 것을 요구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지난 13일, 제네바에서 긴급 외상회의를 열어 이라크인에 대한 조기 주권위양에서는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두고 프랑스와 미국ㆍ영국의 대립으로 결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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