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평양에 특사 파견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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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평양에 특사 파견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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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재 북한대사, 방문시 전향적 유감 표명 가능

^^^▲ 천안함 사건 이후 북핵문제 출구를 위해 평양을 방문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빌 리터드슨 뉴멕시코 주지사
ⓒ AP^^^
지난 3월 26일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긴장 속의 한반도문제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미국이 평양에 특사 파견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막다른 골목에 서 있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로 대북 특사 파견을 고려하고 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평양 특사로 지목되는 인물은 뉴멕시코 주 지사 ‘빌 리처드슨’으로 그는 유능한 북한 조정자로서 이름이 난 인물이다. AFP통신은 다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 보도한 한국의 모 신문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지난 5월에 주미 북한 대사가 천안함 침몰 사건을 포함한 다수의 문제들을 논의하기 하기 위해 리처드슨 지사를 초청했다고 전했다.

리처드슨은 평양을 여러 차례 방문한 적이 있다. 지난 1996년 그는 북중 국경선을 넘었다가 스파이 혐의로 억류된 미국인 석방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으며 2007년도에도 그는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병사의 유해 송환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한국의 외교통상부는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주재 북한 대사는 “만일 리처드슨이 평양을 방문한다면 북한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거나 보다 나아진 성명을 고려해볼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천안함 사건에 대한 지난 7월 9일 발표된 유엔 의장성명을 두고 ‘위대한 외교적 승리(Great Diplomatic Victory)’라고 일방적인 주방을 펴고 있는 북한은 리처드슨 주지사를 통해 국면 전환을 꾀하려는 방법을 찾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 같은 소식에 대해 한국 정부는 북한이 천암함 침몰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인정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평양에 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하면서 그러나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백악관에 자신의 평양 방문을 강력히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리처드슨의 평양 방문 희망은 지난해 미국의 두 여기자 감금사건을 풀기 위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8월 평양을 전격적으로 방,문 두 여기자를 석방시킨 것과 유사한 상황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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