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사망자 계속 늘고 태풍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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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사망자 계속 늘고 태풍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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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태풍이 남기고간 자리는 아수라장이었다'

 
   
  ^^^▲ 부산남항에 침몰된 배
ⓒ 기상청^^^
 
 

제14호 태풍 '매미'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려 사망, 실종자가 무려 130여명에 달하는 등 계속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중앙재해대책본부는 밝혔다.

현재 경남 마산의 상가 건물 지하에서 시신이 잇따라 인양되고 있고 실종자 신고가 계속 들어 오고있어 앞으로 피해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부산 영도다리에 침몰된 배가 떠밀려와 다리일부가 파손되었고 부산항에서는 정박중인 유조선 4척 등 선박 80여척이 침몰하거나 파손되고 도로 교량 하천 등 90여 곳이 유실됐으며 부산의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는 크레인 2대가 붕괴되고 소방관 5명이 부상했다.

한편 해운대에서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선박을 개조해서 만든 해운대 선상호텔이 넘어져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크레인 11기가 강풍으로 넘어져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크레인을 복구하기까지는 1년 6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앞으로의 물동량 처리가 문제라고 말했다.

 

 
   
  ^^^▲ 부러진 간판
ⓒ 한수성^^^
 
 

'매미'가 몰고온 폭우와 순간 최대풍속 60m에 이르는 강풍으로 지난 1959년 사하라 태풍의 기록을 갱신했다. 이로 인해 경남 80만 가구, 부산 100여만 가구가 정전으로 밤새 불안에 떨어야 했다.

부산 경남 지역 일부에서는 현재까지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냉장고 등을 가동할 수 없게 되어 음식물이 썩고 식당에서도 영업을 못 하는 실정이다.

또한 광안리 해변도로는 태풍으로 인해 모래밭으로 변했으며 송도해변도로는 인근 상가의 간판과 바닷가 건물이 파손되어 해변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자갈치부두에는 고기상자 10만여개가 떠밀려와 아예 부두 일부분을 막고 있다.

한편 충무동에 소재한 부산뉴스타운은 아직까지 정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업무가 거의 마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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