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를 추격중이던 이라크 경찰 및 경비원에게 미군이 발포해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아랍에미레이트 연방의 알아라비아TV가 보도했다.
알아라비아TV에 의하면 12일, 바그다드에서 80km쯤 위치한 한 지방의 청사를 총격한 용의자를 이라크 경찰 및 이라크인 경비원들이 총격전을 벌이며 추적하다가 미군 검문소에 접어들던 중 미군의 발포로 인해 경비원 8명 이상이 사망하고 다수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군은 발포 사실을 부인하며 용의자들과의 총격전에 의한 사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평소에도 무장강도가 빈번하게 출몰, 지나다니는 차량을 습격해 미군이 여기저기서 검문을 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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