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甄子丹) "난 한국 축구팬!"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견자단(甄子丹) "난 한국 축구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인들 '발끈', "예민하시네"

^^^▲ (좌) 한국축구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견자단(우) 이소룡의 실제 스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에 출연한 견자단^^^
영화 '엽문'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액션 스타 견자단(甄子丹, 중국이름 전즈단)이 한국축구 열광 팬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최고 영화배우의 이 말에 중국 네티즌들은 못마땅하다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견자단은 이소룡의 실제 스승이었던 무술 달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엽문'(葉問, Ip man)의 주인공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중국 배우. 견자단은 최근 붉은악마를 연상시키는 티셔츠를 입고 한국 월드컵 대표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붉은악마' 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견자단은 그 영상 메시지 속에서 "한국은 아시아 축구 강국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선전하길 바란다"는 말을 했다. 또한 그는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한국 선수 박지성의 팬" 이라고 밝혀 한국 축구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중국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 대부분 "받아들이기 힘들다" 라거나 "서운하다" 거나 "떨떠름" 한 반응들. 최근 한중 양국 축구의 뜨거운 경쟁열기 분위기에 견자단의 발언이 불을 당긴 셈이다.

일부 팬들은 "사람마다 선택의 권리는 있지만 받아들이기 힘든 발언이다" 라며 견자단의 한국 응원 태도를 비판했다. 일부 견자단의 팬들은 이번 발언이 '말 실수' 가 된 것으로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다.

또다른 테니즌들은 "견자단이 '엽문2' 편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어서 상업적인 멘트를 날린 것일 뿐" 이라며 저의를 의심하기도 했다. 일부 그의 팬들은 "국제적인 예우 차원의 말이 아니겠느냐" 면서 "팔이 어찌 밖으로 굽겠는가?" 고 견자단을 옹호하기도 했다.

자신의 발언이 구설수로 번지자 견자단은 "특별히 어떤 팀을 마음에 두고 한 말은 아니다" 면서 "나는 소림축구를 제일 좋아한다"는 농담으로 해명을 대신했다. 인기 만큼이나 말 한 마디에도 민감한 견자단은 이번 월드컵에서 조용히 마음 속으로만 한국을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