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설동국, 김욱희 부부 청동기시대 돌도끼 4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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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설동국, 김욱희 부부 청동기시대 돌도끼 4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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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확보 유물 총 927건 2808점

울산시 박물관추진단(단장 김우림)이 박물관 건립에 따른 전시자료 확보를 위해 유물기증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대별 다양한 유물 기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박물관추진단은 최근 울산 남구 야음동에 거주하는 설동국(46, 회사원), 김욱희(44) 부부가 돌도끼 4점을 기증했다.

부부가 기증한 유물은 청동기시대 목기를 만드는 석기로 돌도끼 3인방이라고 부르는 아주 중요한 유물이다.

사진에서 제일 크고 납작한 석기 2점은 나무둥치를 쳐서 쓰러뜨리는 벌채용 돌도끼(蛤刃石斧)이며, 길고 홈이 나 있는 석기는 벌목된 나무를 쪼개고 다듬고 마무리하는 돌자귀(遺溝石斧), 가장 작은 석기는 마무리작업에 사용되는 돌끌(石鑿)이다.

청동기시대 사람들은 단순하게 보이는 이러한 돌도끼들로써 생활에 필요한 목기들을 만들어 사용하였던 것이다. 청동기시대는 돌도끼의 시대라 불리울 정도로 도끼가 발달되어 있으며 유적에서도 가장 많은 양이 출토된다.

돌도끼는 철기가 우리생활에 도구로 정착되기 전까지 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공구(工具) 였던 것이다.

박물관추진단에 기증 신청된 유물은 ‘울산시 박물관 유물수집 및 관리규칙’ 과 ‘울산시 기증 및 기탁유물 관리지침’에 따라 유물수집예비평가회를 통해 각 유물에 대한 가치평가를 통해 기증처리 한 후 기증 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박물관추진단은 이번에 기증된 유물을 기증처리 후, 현재 건립 중인 울산박물관의 전시․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우림 박물관추진단장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인해 귀중한 유물들을 기증받게 되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울산박물관은 시민들의 마음과 뜻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니 만큼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울산박물관 확보 유물은 총 927건 2808점(구입 396건 2004점, 기증 531건 804점)으로 나타났다.

울산박물관은 총 460억원의 사업비로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 내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 중에 있으며, 오는 2011년 준공․개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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