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초 음식점에 주방공개용 CCTV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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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초 음식점에 주방공개용 CCTV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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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5개 음식점에 주방 공개용 CCTV 설치 완료

치평동에 위치한 음식점에 주방 공개용 CCTV가 설치된 모습을 보고 최상경(41세)씨는 “주방 내부를 볼 수가 없는데 솔직히 남은 음식을 다시 사용하는지 안 하는지 우리같은 손님들이 어떻게 알 수 있겠어요. 그냥 믿고 먹는거죠”라고 했다.

광주광역시 서구가 광주에서 최초로 음식점에 주방 공개용 CCTV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있다.

서구에 따르면 “불결한 주방환경 개선과 음식물 재사용 등 음식문화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관내 15개 음식점에 주방공개용 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3월 모범음식점과 100㎡ 이상의 대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설치 희망업소를 신청받아, 내부 심사를 거쳐 1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음식점 유형별로는 한정식 2곳, 한식 8곳, 일식 2곳, 중식 1곳, 뷔페 2곳 등을 선정했고 특정지역에 몰리지 않도록 화정1동, 치평동 등 여러 지역의 음식점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서구는 지난달 선정된 음식점마다 돔카메라 2대, 적외선 카메라 2대와 모니터 1대, 녹화기 1대 등을 구입하여 설치했고, 170여만원정도 드는 설치비용은 구가 60%, 업주가 40%를 부담했다.

주방 공개용 CCTV가 설치된 음식점을 찾은 손님들은 카운터나 홀 등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주방 내부에서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나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서구는 주방공개용 CCTV가 설치된 음식점 입구에 주방공개 CCTV 설치업소 안내 표지판을 부착하고 향후 1년간 출입검사를 면제해 주며, 관광안내, 음식점 홍보책자 등을 발간할 때 별도로 소개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주방공개용 CCTV 설치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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