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시작된 한빛고 내분 사태의 핵심은 학교법인 이사회의 재구성 문제에서 양측간 주도권 다툼으로 비화돼 현재 법인측은 '폐교 독촉' 공대위측은 '폐교 반대'라는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은 2004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 승인 신청 기일을 넘긴 상태에서도 제출기한을 오는 13일까지 연장하는 등 해결을 위한 중재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양측간의 분쟁타결은 현재로서는 전망이 어둡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 한빛고 정상화를 위해서는 서로의 목소리를 낮추고 주장하는 바를 거두어들여 상생의 길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학교 정상화를 위한 양측간의 타협점을 제시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어떠한 경우에도 학생들의 학습권 피해는 있을 수 없으므로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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