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에 따르면 5․18 민중항쟁 30주년을 맞아 북구 평생학습문화센터 일원에서 광주의 오월을 소재로 한 인형극을 비롯한 공연과 문화, 전시행사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5․18을 소재로 처음으로 올려지는 인형극 ‘꽃이 된 사람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소풍을 간 주인공 민구와 민주가 꽃으로 환생한 5월 영령들로부터 5․18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 내용으로 아동들의 시선에 맞춘 오월 이야기로 진행된다.
‘꽃이 된 사람들’은 5월 20일과 27일 오전 11시 북구 평생학습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또 5월 22일과 29일 ‘오월지기와 떠나는 답사’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00명과 함께하는 국립 5․18민주묘지 현장체험을 통해 80년 5월의 의미를 되새기고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자미갤러리에서는 독일인 사진작가 마티어스의 ‘5월 사진전’이 열려 오월의 광주역사를 새롭게 재조명한다.
이외에도 ▶80년 5월…희망이야기 스케치 ▶김상윤 기증자료 전시전 ▶오월 사진전 ▶고 김남주 육성자료집 상영 ▶우리가락과 함께하는 오월의 하늘 등 다채로운 오월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이홍의 북구청장 권한대행은 “숭고한 오월정신을 문화와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5월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광주정신을 바로 아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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