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전남도민체전 화순서 '팡파르' 4일간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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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전남도민체전 화순서 '팡파르' 4일간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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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애도 속 차분하게, 30일까지 20개종목 6천명 참여

^^^▲ 27일 오후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포츠센터에서 개막된 '제49회 전남도민체육대회'에서 각,시.군 참가한 선수들이 입장 하고 있다.
ⓒ 박찬 기자 ^^^
제49회 전남도민체육대회가 ‘테라피 고장’ 화순에서 27일 개막으로 4일간의 열전의 막을 올렸다.

‘문화중심 화순에서 하나된 건강체전’이라는 대회 슬로건과 함께 이날 오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내빈과 도민 5천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도민 체전은 천안함 희생장병 애도기간 중 화순에서 열리는 제49회 전남도민체전은 역대 대회 사상 가장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개.폐회식이 치루어 질 전망이다.

전남도체육회와 화순군은 애도기간에 맞춰 대회 중 참가 선수및 임원등 모두 검은 근조리본을 착용·애도 묵념 그리고 가수초청 축하행사 취소 등으로 희생 장병들의 넋을 애도키로 했다.

이에 27일 개회식 식후행사로 예정됐던 장윤정·주현미 등 7명의 가수 초청공연을 모두 취소시켰다. 식전행사인 화순 ‘한천농악’ 체전 성공기원 터밟기 공연과 특공무술단 공연, ‘원앤원’ 타악과 비보이 그리고 중앙무용단의 소리 공연 등은 그대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식전행사에 이어 22개 시·군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선수단 입장은 내년도 개최지인 나주시를 시작으로 진도군, 완도군, 여수시 등 원거리 순으로 입장을 하였으며, 개최지 화순군 선수단은 마지막 22번째로 입장했다.

이날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김중수(50)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과 제91회 동계체전 스키 크로스컨드리 3관왕을 차지한 배민주(13·화순중) 선수가 성화 최종주자로 나선 가운데 2008북경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이자 화순 출신인 이용대(삼성전기, 현 국가대표) 선수와 골프 유망주 조대권(15·화순제일중) 선수에 의해 점화가 이뤄졌다.

개회식환영사에서 임근기 화순군수 권한대행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테라피 고장 화순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에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도민이 한마음으로 전남의 미래를 열어가는 감동체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전남도체육회장 권한대행인 이개호 행정부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200만 전남 도민의 화합 한마당잔치인 도민체전을 통해 도민의 무한한 가능성과 기운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는 곧 전남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 역시 성공적인 대회로 다같이 치뤄내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2개 시·군에서 육상, 수영외 경기종목이 역도, 바둑 등이 시범종목으로 추가되면서 20개 종목으로 늘어났으며 참여선수단 규모도 22개 시·군에서 5천98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채점 방식에 의한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전남도체육회 관계자는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의 경우 전남 출신의 유명 프로바둑기사까지 초청해 관심을 모을 것이다"며 "'천안함'으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개.폐회식 행사를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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