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內蒙古서 '홍루몽'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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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內蒙古서 '홍루몽'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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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바다 가극단 2백여명 대거 출연

^^^▲ 2009년 북한 피바다가극단의 '홍루몽' 공연 모습북한이 중국과의 민간 예술 외교의 중요한 정책방편으로 기획한 가극이다.^^^
5월 초에 북한의 피바다가극단이 중국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呼和浩特)에서 가극 '홍루몽'을 공연한다. 중국국제방송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피바다가극단이 중국 외 극단으로는 최초로 가극 형식의 '홍루몽'을 후허하오트 무대에 올린다고 전했다.

이번 해외공연은 모두 205명의 단원이 참가하는 메머드급 가극으로 연기자와 연주자 등 전원이 피바다가극단 소속으로 꾸며진다. 대형 무대 양측에는 스크린이 설치되어 중국어 자막을 내보내게 된다고 중국국제방송은 전했다.

또한 지난 16일 북한의 조선신보에 의하면 "이번 공연은 중국 문화부 초청에 의한 것이며 공연지역은 네이멍구와 베이징. 우한. 선전, 충칭 등 7개 도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문화성 최고책임자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급 대표단을 구성해 총 205명을 파견한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이 공연단은 지난 2008년에도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로 중국 순회공연에 나선 바 있다.

원작이 중국의 고전소설인 '홍루몽'은 북한 내 공연 당시 총 6막으로 구성, 2시간 30분이 소요됐다. 이번 순회공연에서도 내용과 형식에 변화는 없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피바다가극단의 '홍루몽'은 지난 1960년대 초에 고 김일성 주석의 발의로 기획되어 덩샤오핑도 평양에서 관람한 적이 있다. 이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중 친선의 역사와 관련하여 작품성을 재창조하라"는 지시에 따라 가극으로 부활시킨 것이다.

특히 작년 9월 이후 왕성하게 공연된 이 작품은 '조중 친선의 해'를 맞아 평양을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도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관람한 바 있으며 북한 내에서 70회 이상 공연된 인기작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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