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입맛을 돋게 하는 땅두릅이 본격 출하돼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진산면 두지리 박희양씨 등 85농가는 전열온상의 촉성재배와 하우스의 조기재배로 타 지역보다 일찍 땅두릅을 생산한다.
쌉싸름한 향과 맛이 뛰어난 친환경 땅두릅은 2월부터 5월까지 채취할 수 있다.
한 해 동안 38ha의 면적에서 약 513톤을 생산 서울, 광주, 대전 등 농협으로 출하한다. 연간 12억원의 소득을 올려주는 효자작목이다. 금산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땅두릅은 평균표고 250M의 준 고랭지대로 일교차가 커서 맛이 좋고, 향이 진한 것이 특색이다.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C 등이 풍부하고 고혈압, 당뇨병, 피부미용에 좋아 전국 소비자에게 건강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땅두릅은 재배방법과 쓰임에 따라 이름뿐만 아니라 맛도 여러 가지인데 겨울철 하우스 땅속에서 자라나는 순을 땅두릅이라고 하며 두릅나무에서 자라는 순은 나무두릅 또는 참두릅 이라 불린다. 땅두릅의 뿌리는 독활이라 하여 한약재료로 사용한다.
땅두릅 먹는 방법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을 곁들여 특유의 향을 즐기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며 튀김을 하거나 볶음․조림하여 먹기도 한다. 또한 쇠고기나 돼지고기와 같이 먹으면 궁합이 더 좋은 음식이 된다.
금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따른 금산농업 경쟁력과 농업향상을 위해 재배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농가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작목 중심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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