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의 성지를 노린 폭탄테러가 발생하는 등 테러의 위험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이라크 중남부에,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을 지원한 폴란드군이 3일 주둔을 개시했다.
미군이 계속 주둔해온 이라크 중남부에서는, 이달 중순을 목표로 폴란드와 불가리아, 스페인 등 약 20개 국으로 구성된 모두 만 명의 부대가 미군에 대신해 주둔을 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전체의 관할권은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을 지원한 폴란드 군이 쥘 예정이다.
미국은 부대의 주둔을 각국에 떠넘김으로써 미군에 대한 이라크인의 반발을 누그러뜨려 치안의 회복을 꾀할 생각이다.
그러나 이미 현지에 들어가 있는 불가리아군 부대가 습격을 받는 등, 테러대책의 경험이 부족한 각국 부대에 어디까지 치안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시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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