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은 살랑살랑, 피부관리도 맞춤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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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은 살랑살랑, 피부관리도 맞춤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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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와 황사에 민감한 건성피부는 세안과 보습이 중요

심한 건성피부를 가지고 있는 A씨(26.여)는 봄이 오는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 피부가 심하게 당기고 먼지와 꽃가루 들로 인해 피부염이 생겼기 때문이다. 반면 B양(18.여)은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지성피부로 봄이 되자 각종 피부트러블이 끊이지 않는다. C씨(24.여)도 마찬가지다. 봄의 뜨거운 햇살에 좁쌀 같은 발진이 생겨 병원을 찾았더니 다형일광발진이 생겼다고 해 항상 모자를 쓰고 외출한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겨울의 혹한을 이겨냈노라 저마다 자랑스러운 듯 새싹들을 틔우는 초록빛 계절이다. 그러나 피부에게는 그리 반가운 계절이 아니다. 해마다 봄이 오면 피부는 거칠어지고, 이마와 턱에는 뾰루지가 돋고 피부 톤은 칙칙해진다. 또한 봄에는 신체 리듬이 바뀌면서 피부도 불안정한 상태가 되기 쉽다. 이때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자신의 피부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이다. 피부타입에 따라 관리법도 다르기 때문이다. 따뜻한 바람에 휩쓸려온 황사, 꽃가루 등 수 많은 유해 환경이 피부를 괴롭히는 봄! 피부 타입에 따른 환절기 피부관리 노하우를 알아보자!

건성피부는 수분 보충이 관건!
일반적으로 건성피부는 피지샘에서 피지가 적게 나와 피부보호막인 기름 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즉 피지 분비량이 적어서 표면에 각질이 일어나 화장이 들뜨고 세안 후 피부가 심하게 당기는 느낌을 받게 된다. 때문에 건성 피부의 경우 작은 외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봄에는 여러 종류의 꽃가루, 먼지, 황사 등으로 인한 외부자극으로 접촉피부염을 일으키거나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게 되며, 건성 습진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봄에는 보다 꼼꼼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클렌징한 후에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 수분 소실을 막아주고, 비타민 C 등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사우나 같이 더운 열기는 가급적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으며 영양 크림을 통해 유분과 수분을 모두 공급해주어야 한다.

지성피부는 각질 제거로 트러블 예방!
지성피부는 두말할 것 없이 T 존 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적으로 유분이 많이 올라오는 피부다. 특히 봄에는 온도가 올라가면서 땀과 피지가 분비되기 시작하는데, 제거가 되지 않을 경우 모공이 막혀 뾰루지나 염증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화장을 했을 때는 물론이고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봄철의 각종 먼지와 피지 때문에 피부가 더러워지게 되므로, 외출 후엔 집에 돌아오자마자 꼼꼼하게 닦아내고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필수다.

그리고 지성피부는 모공이 커서 오염물질이 들러붙기 쉽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각질 제거를 해주어야 한다. 각질을 관리하지 않는다면 피부에 영양공급이나 수분공급을 해도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먼저 죽어 있는 피부각질을 없애고, 그 다음 영양이나 보습을 해주어야 한다. 개인적인 노력만으로 각질이 잘 관리 되지 않는다면 병원 시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다. 각질 제거 시술로는 스킨스케일링, 여러 종류의 화학적 필링, 크리스탈/다이아몬드 필링 등이 효과적이다.

민감성 피부는 자외선 차단이 필수!
최근 생활환경의 변화나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스스로를 민감성 피부로 생각하고,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화장품에 의한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이나 자극성 접촉 피부염 등이 잘 일어나게 된다. 특히 봄에는 ‘다형일광발진’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겨우내 옷으로 감추어져 있던 피부가 강해진 햇빛에 노출되면서 좁쌀 같은 발진이나 습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민감성 피부를 가졌다면 보습제 사용을 통해 피부보호막을 잘 관리하고, 자외선차단에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모자, 양산 등을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는 UVA,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 3-4시간 마다 덧발라 주어야 한다. 김동건피부과 김동건원장은 “화장품이나 약품 중에도 햇빛에 민감성을 일으키는 제품들이 있다” 며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피부과전문의를 찾아 약품이나 화장품과의 관련성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봄에는 피부 트러블에 적이 되는 요소들이 많다. 때문에 피부 보호를 위해 적절하고 부지런한 생활습관을 통해 피부 보호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자기 피부 타입에 알맞은 관리 방법을 정확히 알고 꼼꼼히 숙지한 후 실천한다면 건강한 피부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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