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브리핑’ 개설 이후 찬반 논쟁 불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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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브리핑’ 개설 이후 찬반 논쟁 불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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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이다" vs "예산낭비다"

^^^▲ <국정브리핑>의 초기화면^^^
정부가 만든 인터넷신문인 <국정브리핑>이 지난 1일 본격적인 서비스 이후 ‘국정넷포터’ ‘내가 생각하는 국정브리핑’ 등 네티즌의 눈길을 끌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획기적이다’ ‘예산낭비다’ 등으로 의견이 분분하다.

국정브리핑은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네티즌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국정브리핑 OX퀴즈’ ‘내가 생각하는 국정브리핑’ ‘국정넷포터’ 등 특색 있는 코너를 통해 경품까지 내걸어 네티즌의 관심 끌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정브리핑, '이벤트 경품' 등으로 네티즌 참여 유도
'국정넷포터'에 대해 말 많아


특히 눈길을 끌 만한 것은 ‘국정넷포터’라는 일종의 국민기자제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국정넷포터에 가입만 하면 리포터의 자격이 주어져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 이러한 특권에 직장인과 대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까지 호응하고 있다.

남녀노소에게 호응을 받고 있는 ‘국정넷포터'는 이 제도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네티즌들에 의해 '국정넷포터 알바'라며 비난을 받고 있다. ‘알바’란 보수를 받고 인터넷상에서 특정한 목적을 위해 익명으로 글을 올리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빗댄 네티즌들의 용어다.

국정브리핑은 원고료 지급수단으로 사기업과 달리 국가예산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빈축을 사고 있다. 기사는 넷포터들이 쓰게 되지만 편집권은 국정홍보처에 있기 때문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식의 기사보도가 우려된다.

국정브리핑 개설, ‘축하’ vs ‘비난’

독자광장의 ‘나도 한마디’라는 코너에서 네티즌 이종구 씨는 “정부 각부처가 소비자인 국민들에게 국정을 제대로 전달하고, 국민들이 수시로 당국자와 대화할 수 있는 수단은 21세기에는 필수불가결하다고 생각한다”며 “제3의 유통수단을 통하지 않고 직접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국정브리핑은 고도의 정보화 사회를 통한 국가발전이라는 명제에 걸맞는 매체”라고 주장했다.

아이디가 '화이팅 '인 네티즌은 "국정브리핑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민에게 국정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디가 Marvin인 네티즌은 “국정브리핑은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잘 구성되었다”며 “자칫 잘못하면 자기위주 보호막으로 빠지기 쉬우니 쓴 소리 바른 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부탁했다.

국정브리핑 서비스가 실시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네티즌이 있는 반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네티즌도 많았다.

아이디가 '어이없음'인 네티즌은 “정부가 나서서 언론을 만든다”며 “나라가 앞장서서 하는 언론 어디 얼마나 똑바로 잘하는지 두고보겠다”며 비난했다.

아이디가 '항상'인 네티즌은 "세금으로 헛짓거리 하고 있는걸 보면 열불이 난다"며 "사이트 개설 초장부터 경품을 돌리질 않나... 지금 국정브리핑의 행태는 자신들이 비판하던 '자전거일보'에 버금간다"고 질타했고, 아이디가 '웃기네'인 네티즌은 "국민의 세금으로 이런거 만들 생각 있으면 불우이웃 돕기에다 써라"며 맹비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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