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구 의원, 신·구주류 강력 비난
정범구 의원, 신·구주류 강력 비난
  • 김판수
  • 승인 2003.09.02 17: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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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대에서 새 지도부 구성해, 신당문제 일임해야”

^^^▲ 민주당 정범구 의원
ⓒ 사진/뉴스타운 박상효 기자^^^
민주당 신당논란과 관련해 말을 아껴온 정범구 의원이 신주류와 구주류 모두를 강력 공격하고 나섰다. 정 의원 “개혁을 가로막아서도, 개혁을 빙자하여 분열을 조장해서도 안 된다”며 “신당추진모임과 정통모임을 즉각 해산하라”고 양비론을 펼쳤다.

그러나 “분열없는 통합신당을 염원한다”는 정 의원은 ‘새 지도부 선출 후, 신당문제 일임’이라는 구주류의 주장에 동조하는 주장을 해, 사실상 구주류의 입장에 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신당추진모임도 정통모임도 즉각 해산해야

정범구 의원은 2일 성명을 내 신당논란으로 만신창이가 된 민주당의 모습에 대한 자괴감과 분노를 표출했다. 정 의원은 이렇듯 당이 만신창이가 된 것을 '신당추진모임과 정통모임의 분열적 행보' 때문으로 규정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분열없는 통합신당’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던 우리는 최근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추악한 분열상에 대해 한없는 자괴감과 함께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소위 신주류는 마치 민주당이 개혁의 주된 걸림돌인 듯이 행동하며 민주세력의 한 중심축을 형성해 왔던 민주당을 난도질하여 만신창이로 만들어 왔다”고 강력 비난했다.

정 의원은 또 “그러면서도 막상 그들이 외쳐왔던 신당은 이제 그 정체성도, 실현가능성도 모호한 상태에 와 있다”며 “이제 신당강경파들의 유일한 개혁구호는 ‘탈당’이 되어 버렸다”고 최근 탈당 움직임에 대한 반감을 표출했다.

또한 그는 신주류에게 “과연 민주당 때문에 개혁이 안 되느냐”며 “신주류가 요구하는 개혁이란 과연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어 정 의원은 “신당강경파들은 더 이상 당을 표류시키며 민주당을 수렁으로 몰아넣는 일을 그만 두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정 의원은 구주류의 정통모임 해체도 주장했다. 그는 “당의 정통성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시대적 변화요구에 저항하는 듯이 보이는 정통모임도 해체해야 한다”며 “진정 민주당의 업적을 계승한다고 자부한다면 당의 통합을 위하여 스스로를 꺾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변화하는 시대환경에 호응하고 국민의 변화 욕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자기헌신과 포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새 지도부 선출해 신당문제 일임’ 주장
-민주·평화세력 통합은 총선 전에


정범구 의원은 신주류와 구주류의 끝없는 당분란에 대해 양쪽을 모두 비난했지만, 향후 해법에 대해서는 구주류에 가까운 입장을 보였다. 정 의원의 최근 구주류가 주장하고 있는 ‘새 지도부 선출-새 지도부에 신당문제 일임’에 동조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현 지도부로 정기국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후, 12월에 확정된 당 개혁안을 토대로 전당대회를 개최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그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체제를 선출, 구성하자”며 “12월 전당대회에서 구성될 새 지도부에 신당문제를 일임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당 개혁안에 따라 구성될 지도체제는 개혁을 바라는 당원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며 “그와 같은 지도부는 당원의 위임에 따라 신당문제를 결정하여야 할 것”이라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한편 정 의원은 민주당 통합신당론자들의 주장하고 있는 당밖 세력과의 통합과 관련해서는 “진정 이 땅의 민주발전과 평화정착을 바라는 세력들간의 통합은 총선을 앞두고 최종 완성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탈당 막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

집단탈당 보도가 연이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범구 의원은 “이 사회의 변화와 진보를 염원한다면 함께 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 의원은 “사회가 각 분야에서 ‘사분오열’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민통합, 사회통합, 지역통합의 가장 큰 책무를 지고 있는 곳은 정치권”이라며 “정치권이 통합을 이루어 내지 못하고 앞장서서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면, 이 책임은 엄중하다”고 신주류의 탈당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또한 정 의원은 탈당하려는 신주류에게 “작은 차이를 극복할 수 있어야 큰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법”이라고 충고하고, “떠나는 이들의 등에 ‘배신자’의 낙인을 찍지 않기 위해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비장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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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2003-09-03 01:51:41

정범구 의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사실 노무현 정부가 탄생 할때 민주당 구주류에 의한 정치 구태와 디제이 정부의 무

능은 가히 국민 모두의 불신을 받고 있었다. 그래도 선거에서 승리했기에 그 성과를

신주류들이 소중히 하려 했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구주류 들의 반발도 먼저 계산에

넣었어야 했을 것이었다. 구주류의 반발이란 자신들의 정치 생명을 끝장낼 수도 있

는 상황에서 어쩌면 예견된 것이기도 했다. 문제는 겨묻은 개가 똥 묻은 개 나무란다

는 속담 그대로 신주류 인사들 치고 얼마나 믿음직 하냐는 것. 내가 보기엔 모두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어쩌면, 작년 선거가 끝났을때 구주류 인사들에 의한 실정이 정

말 미워 보였을때, 신주류 자신들도 오류를 범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겸손함으로 그래

도 한솥밥을 먹고 미약하나마 한때는 구주류 그들에게 도움을 받은 점등을 인정하

여, 가장 중요한건 국민의 지속적인 지지란 점을 염두에 둔 행동들을 했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상생의 정치란 말이 여전히 생각난다.

이에... 정범구 의원의 주장에 동조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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