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春)이 오면, 피부를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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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春)이 오면, 피부를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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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자외선 양의 급증으로 피부노화, 각종 잡티 생길 가능성 높아

B양(26)은 성큼성큼 다가오는 봄이 두렵다. 평소 매끈한 피부를 자랑했던 B양이지만 매년 봄이 되면 피부트러블들과 전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나 둘, 트러블이 생겨 피부관리도 소홀해지다 보니 각질이 쌓여 심지어 화장도 잘 먹지 않는다. 어찌해야 할까?

만물이 소생하는 봄! 겨울의 혹한을 이겨냈노라 저마다 자랑스러운 듯 새싹들을 틔우는 초록빛 계절이다. 그러나 피부에게는 그리 반가운 계절이 아니다. 거칠고 푸석푸석한 피부가 제일 먼저 봄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겨울 동안 두꺼운 옷에 싸여있던 피부는 면역력이 떨어져 자외선, 변덕스러운 날씨, 각종 먼지 등으로 인해 트러블을 많이 일으키게 된다. 또한 봄에는 신체 리듬이 바뀌면서 피부도 불안정한 상태가 되기 쉬우므로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봄맞이 대청소를 하듯 피부도 봄맞이를 준비해야 할 이 때!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알아보자.

따스한 햇살의 숨은 적, 자외선 차단!
따스한 햇살은 포근함을 선사하지만, 반면 겨우내 약해진 피부는 괴롭다. 그 원인은 바로 자외선! 봄이 되면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자외선의 양이 급증하게 되는데,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주름살과 각종 잡티를 만드는 원인이 된다. 특히 봄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직접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양과 시간이 길어져 뾰루지 같은 피부질환이 더 많이 발생한다. 왜냐하면 피부가 겨울 동안 햇빛 특히,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았으므로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미나 주근깨도 한층 진해지며, 잔주름이 생기고 피부의 이완으로 탄력성도 줄어든다.

때문에 외출 시에는 모자, 양산 등을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는 UVA,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 3-4시간 마다 덧발라 주어야 한다. 그러나 특히 햇빛에 민감한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도 눈 주위, 코, 볼 등에 주근깨와 기미가 생길 수 있다. 이에 김동건피부과 김동건 원장은 “기미나 주근깨를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그 부위가 더욱 넓어질 수 있으므로 처음 색소를 발견했을 때 조기에 약물 치료와 레이저 치료 등을 하는 것이 좋다” 며 “가랑비에 옷이 젖듯 어릴 때부터 햇볕에 의한 피부손상이 쌓인 피부는 나중에 잡티, 피부노화를 비롯 심하면 피부암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고 조언한다.

메마른 논처럼 갈라지는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봄에는 쉽게 피부가 당기고 갈라지며 각질이 일어난다. 특히 건조한 실내에서 많이 생활하는 직장인들은 신체적 활동이 적어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외부의 기온변화나 습도저하에 따라 피부 속 수분 함량이 많이 떨어져 피부가 거칠어지고 푸석해진다. 그래서 충분한 수분 공급과 보습제 사용이 필요하다. 세안이나 샤워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하고, 피부건조증이 있으면 가능한 비누나 클렌저 사용을 피하고 잦은 목욕도 피해야 한다.

그리고 때수건은 되도록 사용하지 말고, 샤워는 15분 내로 간단히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목욕 후 3분 이내에 전신에 크림으로 된 보습제를 사용해서 피부 각질층으로부터 수분 증발을 막아 주어야 한다. 또한 각질이 많다고 스크럽을 자주 하게 되는데 알갱이가 피부를 긁어 트러블까지 유발하게 되며 오히려 피부가 더 거칠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의 성수기 봄! 이중 세안으로 보호
날씨가 따뜻해 지면 봄나들이를 많이 한다. 하지만 이 즐거운 봄나들이의 방해꾼이 있으니바로 대기중의 꽃가루와 먼지들이다. 봄에는 여러 종류의 꽃가루, 먼지 등이 많이 날려 이로 인한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래서 잘 씻지 않으면 접촉성피부염을 일으키거나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등 피부가 쉽게 상하게 된다. 따라서 외출 후엔 집에 돌아오자마자 꼼꼼하게 닦아내고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필수다. 김동건피부과 김동건 원장은 “화장을 했을 때는 물론이고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봄철의 각종 먼지와 피지 때문에 더러워진 피부를 깨끗이 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세안 시 물의 온도는 너무 뜨거우면 피부탄력이 저하되며 피부가 당기고 거칠어지는 원인이 되고, 너무 차가우면 노폐물 제거가 어려우므로 미지근한 물이 적당하다. 그리고 일주일에 2~3번 딥클렌징으로 모공 속 깊숙이 들어있는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겨울에 비해 피지 양이 많아지므로 세안 후 피부 손질은 화장수와 로션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봄에는 피부 트러블에 최대의 적이 되는 요소들이 많다. 때문에 피부를 위한 부지런한 생활습관을 들여 피부 방어막을 단단하게 쳐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싹이 돋아나고 화사한 꽃이 피는 봄. 미리미리 봄 준비를 해두어, 1년 피부건강의 첫 단추를 잘 끼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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