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의 근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은 오늘 인민 해방군의 병력을 내후년까지 20만명 삭감한다고 발표하고 인건비를 절약해 정보 통신 부문을 중심으로 장비의 첨단화에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 공산당의 강택민 중앙 군사 위원회 주석이 오늘 발표한 것입니다.
이번 병력 삭감은 지난 1997년에 실시됐던 50만명 삭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이로써 한때 400만명을 웃돌기도 했던 인민 해방군의 병력은 220만명 수준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강택민 군사 위원회 주석은 '한정된 전략 자원을 집중시켜 군대의 정보화를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군사면에서의 국제적인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으며 정보 작전 능력이 승패를 판가름하는 시대로 변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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