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라크의 치안 회복을 위해 유엔이 통괄하고 있는 다국적 부대에 대해 미군 지휘 하에서의 창설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30일, "이라크 복구에 관한 새로운 유엔 결의가 채택된다면, 미군 지휘 하에서 다국적 부대를 창설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해 유엔이 통괄하는 다국적 부대에 대한 미군의 지휘권을 용인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새로운 유엔 결의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이라크의 복구와 민주화 그리고 합법적인 정권 수립을 위해 유엔의 주도적인 역할이 반영된 내용이라면 지지한다"고 말해 유엔 중시의 방침을 확인했다.
러시아는 일관해서 유엔의 중심적인 역할을 지지하고 있으나 테러 빈발로 인해 치안 회복의 징후가 보이지 않고 있어 새로운 결의안에서 유엔의 역할이 확인되면 미국 주도에 의한 이라크 치안 회복을 용인한다는 자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