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의 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져 붕괴사고 등의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대형 건축공사장 등 취약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는 오는 31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3개반 16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건축공사장 116개소와 축대 및 옹벽 14개소, 육교․교량 등 도로시설물 37개소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건축공사장의 경우 지하 터파기 측벽 및 지지대 상태, 낙하물 방지망, 공사현장 주변 침하 및 균열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작업자 안전장구 착용 및 안전교육 실태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또한, 축대 및 옹벽의 균열 및 변형여부 등과 위험지역 안전시설 설치상태, 도로 및 도로시설물 등의 파손여부 등도 점검하여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 결과 재난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에는 위험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사용제한 및 보수․보강 대책 마련하는 한편 즉시 시정이 어려운 시설은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해빙기를 맞아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축대, 옹벽 등 각종 시설물의 재난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공사현장은 물론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주변에 대한 안전점검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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