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설사질환 82%가 바이러스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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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설사질환 82%가 바이러스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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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대형 집단 발생 우려!... 식중독의 원인 제공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광주지역 설사환자를 대상으로 원인 병원체를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에 의한 설사환자가 8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집한 총 3,202건의 설사환자의 검체 중 1,239건에서 원인병원체가 확인돼 이 가운데 1,019(82%)건이 바이러스성 병원체로 203건(16%)인 세균성 병원체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성 병원체 중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45.2%, 로타바이러스가 44.7%, 장아데노바이러스가 6.8%, 아스트로바이러스가 1.5% 순으로 분리돼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가 90%를 차지하고,
세균성 병원체중에는 살모넬라균(50.2%)과 캠필로박터균(25.6%)이 가장 많이 검출됐다.

또한, 세균성 병원체는 주로 하절기에 많이 검출되는 반면 바이러스성 병원체는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철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다음해 봄철까지 높게 검출돼 설사질환은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내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 설사증은 바이러스성이나 세균성 모두 오염된 식품이나 물 등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 등에 의해 전파되며, 보편적인 증상은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위경련, 두통 등이 1~2일 정도 지속된다.

특히,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 대형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된 노로바이러스가 지난 11월부터 현재까지도 꾸준히 검출되고 있어, 3월 개학과 맞물려 집단 식중독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조리종사자의 위생교육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에 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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