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총 486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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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총 486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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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확대 청신호

^^^▲ NBL TOWER^^^
희림이 방글라데시와 필리핀 등 새롭게 진출한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총 486억 규모에 달하는 프로젝트 용역을 수주, 해외시장 확대의 청신호를 켰다.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는 지난 28일 방글라데시 메이저 은행 중 하나인 National Bank Limited (이하 NBL)로부터 ‘NBL Tower’ 건립과 관련한 PM(Project Management), 건설사업관리(CM), 디자인 용역을 모두 수주했다. 사실상 건설사업 총괄관리를 맡게 된 것으로 계약규모는 약 218억에 달한다.

이에 따라 희림은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 지역에 연면적 21,925m2, 21층 높이 규모로 지어지는 NBL사옥 신축공사의 사업기획부터 완공까지 전 단계를 총괄하게 됐다. 비즈니스와 상업 중심지인 수도 다카에서도 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이 위치한 Panthapath지역에 지어질 예정인데다 현지 메이저 은행인 NBL의 사옥으로 쓰일 예정이어서 완공 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해외사장에서 선전하는 희림을 눈 여겨 본 발주처와의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 NBL사옥

겸 임대 오피스 타워 신축을 계획하고 있는 NBL에게 희림은 당사에서 Design, PM, CM까지 모두 도 맡아 진행하겠다고 제안했으며, NBL 역시 희림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해 총괄 PM역할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는 추후 방글라데시 건축디자인 및 CM시장 진출의 든든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희림 기획본부 최은석 전무는 “이번 수주로 희림이 방글라데시 시장 진출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면서 “해외시장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신시장 개척 모색에 나섰던 희림은 향후 개발가능성 이 무한하고 인구잠재력이 풍부한 방글라데시를 주목해 꾸준히 공략해온 결과, 이번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고 설명했다.

희림은 또한, 이날 계약에 앞서 26일에는 필리핀 Pinewood Foundation Inc(이하 파인우드)와 ‘필리핀 마닐라 방송 콤플렉스’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계약규모는 2천 3백만 달러(한화로는 약 268억원)에 달한다. 상암MBC사옥, YTN사옥, KBS미디어센터, 디지털매직스페이스 등 국내 주요 미디어시설 설계를 맡은 바 있는 희림은 해외에서도 그 전문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닐라에 지어지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TV방송국이자 최초의 TV방송국을 설계하게 됐다. 앞으로 건축비 총 7천여억원을 들여 지상·위성파 방송국, 업무시설, 숙박시설, 사이버 교육센터 등 지상 10~30층 규모의 건물 6개를 세울 계획인데, 현지 최대 규모이자 전 지역에 방송 가능한 TV방송국이라 의미가 깊다. 특히 대규모 콤플렉스 특성상, 완공 시 국영방송국 이상의 위치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필리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두 건의 프로젝트는 새롭게 진출한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일궈낸 성과라는 데 의의가 있다. 희림 은 2000년 초반부터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해 신흥 건축설계시장인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아부다비 등 이머징 국가에서 큰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에는 필리핀과 탄자니아 등 신규 시장 진출에도 성공 한 바 있다. 올해 들어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성사시키고 있는 희림은 최근 설계와 CM부문의 시너지를 최대한 살려 아제르바이잔 SOCAR CM용역을 96억에 수주하는 등 해외시장 다각화 전략에 탄력을 붙여가고 있다.

최전무는 “이를 계기로 현지 시장은 물론 인근 아세안 국가 공략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설계와 CM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기존 시장에서 입지 강화는 물론 CIS(독립국가연합)와 아세안 등 해외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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