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첫째 북한은 완전무장 해제를 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그 누구도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을 것이고, 둘째 예천양궁장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을 가질러 달려 가는 모습에서 저들의 경직된 사고방식이 우리의 자유분방한 사고와 잘융합 될 수 있을까다.
셋째 친북인사와 한총련이 똑같은 상황으로 장소가 북한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또 만약 이북에 가서 생활한다면, 유일사상의 통제된 사회에서 잘 적응 할수 있는지? 넷째 통일 이후 경제적 부담금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자- 우리는 전후 세대이다. 전쟁의 참상을 모르면서 자랐다. 한민족끼리 서로 내왕하면서 스포츠를 통해서 한마음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경제는 현실이다. 부모 자식간에도 돈 때문에 싸운다. 모든 것이 만만한 것만은 아니다.
다섯째 남북경협사업 지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도 정치적 상황 변화가 많은 것이라 조금은 불안한 시선으로 보고 있는건 사실이다. 그저 막연히 이렇게 하면 잘 되겠지 하는 희망으로 매달리는 느낌이다.
지금 잠시의 만남에서 일시적 호감가지고 너무 들떠 있는 건 아닌지 만약 같은 생활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가정을 한다면 지금처럼 완전히 한마음으로 갈등 없이 잘 화합하고 살아갈 수 있을까?
이런 여러 가지 의문이 많은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미리 겁내는건 아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울면서 북한 여자선수단원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진을 가지고 달려가는 그 모습에서 누구나 다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어쩌면 통일이 요원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생각이 들 수 있겠금 하는 광경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이 있겠는가.
철저한 정신교육을 받았다는 느낌 말이다. 신라시대에 이차돈이란 승려의 목을 베니 하얀 색깔의 피가 솟구쳤다는 구전을 들었다. 그만큼 이념이란 것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무서운 것이다.
이런 그들과 한민족이란 그 하나만의 이유로 우리와 동화되어 아무 문제 없이 함께 잘살아 갈수 있을지? 또 그렇게 살아가는 데 아무런 걸림돌이 없을는지에 대한 자신이 없다.그럼 지금 한총련 학생들이나 친북인사들이 꼴통 우익보수들이라면서 눈으로 보기 거북한 글들이 인터넷 공간에 자주 올라 온다.
수구 꼴통들이 누구인가? 그 누구의 아버지이며 또 그 누구의 할아버지이다. 자기 아버지에게 자기 할아버지에게 수구 꼴통이라고 해도 되는 건가? 자기들과 생각이 다르다고 누구의 아버지이거나 또 누구의 할아버지일수도 있는 분들게 험악한 말을 해도 되는 것이 민주주의며, 그들이 말하는 통일의 지름길은 아닐 것이다.
내 아버지일수도 있고 내 할아버지일 수도 있는 사람들을 수구꼴통 유통기한이 다된 인간이란 말로 비하하는 사람들이 이북 사람들을 한민족이라고 그들을 도와주어야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
그들이 말하는 수구 꼴통들이 없다면 오늘의 젊은 사람들이 어떻게 태어날 수 있었겠는가? 이제 U대회가 끝났다. 이제 차분히 본연의 생활로 돌아가서 정말로 한민족으로 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선동이나 데모에 시간 보내지말고 공부나 생업에 충실히 해야될 때이다.
월남 패망시 보트를 타고 탈출해 난민이되어 세계 각국으로 흩어져서 갖은 고생하면서 살았던 월남 사람들이 현재의 베트남을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내가 가진 것이 있어야 동족을 도와줄 수 있지 입으로 무엇을 도와줄 수는 없다.
또한 도움을 받는 상대도 내게 위협적이 아니어야 도와줄 수 있지 내게 위협적이라면 과연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는가? 다 돈 벌 때는 먹을 것 안먹고 입을 것 안 입고 그렇게 돈 모은다.
그런 돈이라면 어떤 용도로 돈을 사용하고 있는지는 알고 돈을 주어야 하는 게 당연한 일이다. 막연한 감상주의는 지금 도움이 안된다. 들뜬 분위기를 가라 앉히고 현실로 돌아와야 된다.
잦은 비로 올해는 추석 햅쌀 구하기도 힘든 실정이다. 추수도 작년만큼 거둘 수 있을지 그것도 걱정이다. 농사가 풍년이라야 서로 인정을 나눌 수 있다. 당장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가? 내 주변부터 냉정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오늘 뉴스에서 이민 상품이 불티나게 팔린단다. 그 뉴스가 왠지 가슴을 쓸쓸하게 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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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이화자"만나러 "지화자"춤추며 가고싶다"는 내용 오해 없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