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꽃 알스트로메리아 연중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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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꽃 알스트로메리아 연중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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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근권 온도조절 기술로 품질과 생산량 증대

전남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기술개발사업으로 「알스트로메리아 고품질 절화 안정생산 기술개발」을 2007년부터 3년간의 연구결과 연중 고품질의 꽃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알스트로메리아는 유럽과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꽃으로 우리나라에 1990년대에 들여왔다. 그러나 재배기술 부족과 판매망이 확보되지 않아 재배가 중단되었다가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7년간 보급해 현재 화순, 장성, 무안, 함평 지역을 중심으로 약 4ha(전국의 90%)이상 재배되고 있어 전남 특화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알스트로메리아 꽃은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 생육과 꽃눈분화가 땅속의 뿌리줄기 부위의 온도(지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20℃ 이상 되면 뿌리비대와 꽃눈분화 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10℃ 이하로 떨어지면 생산성이 저하 된다.

우리나라 비닐하우스 내 지온은 겨울철에는 10~12℃ 이하로 낮고, 여름철에는 20℃ 이상 상승하게 되므로 연중 절화생산을 위해서는 지온을 올려주거나 낮춰줄 필요가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알스트로메리아 연중생산을 위해 여름철에는 차광막으로 비닐하우스 햇빛을 50% 차단하고 뿌리 주변에 냉각수를 순환시켜 지온을 18.5℃ 로 유지한 결과 절화길이, 품질 등이 향상되어 생산량이 약 87% 증가했다.

또한 겨울철에는 뿌리 주위를 온수로 순환시켜 18℃(하우스내 기온 8℃)정도로 유지해 주었을 때 생산량은 약 25% 증가되었다. 이번 기술개발로 알스트로메리아 꽃의 생산량이 적은 겨울과 여름철에 10a당 320만원의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전남농업기술원 조경철 연구사는 “여름철에는 지온을 낮출 수 있고 겨울철에는 난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써 지열히트펌프를 이용한 냉난방이 효율적이며, 이러한 시스템의 도입은 알스트로메리아 꽃의 연중 안정생산과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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