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 대표의 ‘해임안-5자 회동 연계’ 비판
민주, 최 대표의 ‘해임안-5자 회동 연계’ 비판
  • 김판수
  • 승인 2003.08.30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임안 제출도, 회동 연계도 ‘부당’

민주당이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의 ‘행자부장관 해임안과 5자 회동을 연계하겠다’는 입장 표명을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문석호 대변인은 “명분도 정당성도 없는 행자부장관 해임건의안 제출도 부당하지만, 한나라당이 해임건의안을 5자 회동과 연계처리 하려는 것 또한 부당하기 짝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병렬 대표는 지난 29일 “내달 3일 행자부장관 해임 표결에 여당이 물리적으로 막을 경우, 대통령과 마주 앉는 것을 재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내달 4일로 예정된 청와대 ‘5자 회동’에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해임안과 5자 회동 연계는 ‘당내 갈등 미봉책’

문석호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당초 청와대 5자 회동을 제안했던 것은 바로 한나라당”이라며 “그런 한나라당이 ‘해임건의안 처리와 대통령과의 회담을 연계시키겠다’고 공언한 것은 5자 회동 제안이 국가와 민생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당리당략적 제안이었음을 스스로 시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문 대변인은 “그간 한나라당이 유행가처럼 말해 온 ‘경제 살리기’가 한낱 구두선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최대표의 소위 ‘민생 투어’가 정치적 쇼임을 적나라하게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변인은 또 최 대표의 지난 29일 발언을 당내 갈등 진화용으로 해석했다. 문 대변인은 “한나라당의 해임건의안 제출과 관련된 ‘갈 지(之)’자 행보나 극단적 대여공세가 지도부간의 불협화음, 60세 퇴진론 등 최근 일련의 당내갈등을 미봉해 보려는 술책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다수의 힘으로 무엇이든 밀어 부칠 수 있다는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해임건의안 제출을 포기하라”고 주장하고, “우리 당은 부당한 해임건의안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핫이슈포토
핫이슈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성재영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온종림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