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대통령이 태어난 생가^^^ | ||
년중 많은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기념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이고 안방까지 차지하여 기를 받아간다고 아우성이다.
또한 흙 · 돌 · 물 등은 방문객들의 최고 인기품이다. 방문객 중 일부는 마당의 돌멩이와 흙을 비닐봉지에 담아가기도 한다. 대통령을 배출한 곳의 물은 특별하다는 생각에 물을 떠가는 사람들도 있다.
진영읍 시내에서 동부쪽 4.5km 지정에 위치하고 있으며 봉화산(해발140m)아래에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진영단감과 벼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으며, 봉화산(烽火山)에 봉수대가 위치하고 있었다 하여 봉수대아래 있는 마을 “봉하(烽下)마을” 이라 불리고 있다.
^^^▲ 봉하산에서 내려다본 마을전경^^^ | ||
이곳의 먹거리로는 진영단감이 유명하다. 그 빛깔은 감탄할 정도로 때깔이 곱다. 진영단감으로 유명한 진영지방은 난지과수인 단감을 재배하기에 알맞도록 연평균 기온이 14℃를 항상 유지해 주고 있으며 산이 병풍처럼 동서로 가로 지르고 주산지대를 감싸고 있어 남쪽지방에서 흔히 받고 있는 해풍 및 태풍으로부터 보호되고 있어 토양의 보수력이 뛰어나서 가뭄 피해도 덜 받는 지역이다.
특히, 서리가 오는 시기가 늦어 생육 기간이 다른 지역에 비해 10일 정도 길어 일조량이 풍부하여 단감재배에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곳이다. 또한 80년에 이르는 재배역사가 말해 주듯 기술수준이 매우 높고 토성이 식양토 지대여서 뿌리가 깊고 넓게 분포되어 있어 과실의 당도 및 무기성분 함량이 월등하게 뛰어나 오래전부터 단감의 명산지로 자리잡아 오고 있다.
^^^▲ 진영 봉하마을 약도^^^ | ||
또한 진영갈비는 부산, 마산 인근 지역에서는 향토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진영갈비는 양이 많고 값이 싸며 육질이 연해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다. 김해가 축산물의 주산단지로 값싸고 손쉽게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조건이 주원인이 아닌가 싶다.
김해와 창원의 경계지점인 김해시 진영읍 좌곤리 일대 국도 14호선 700여m의 양쪽 도로변에는 갈비집이 100여곳 죽 늘어서 음식촌을 이루고 있다. 이곳 음식점들은 주로 생갈비를 비롯, 양념을 한 소 · 돼지갈비를 메뉴로 내놓고 있지만 집집마다 덤으로 나오는 음식을 별미로 손님들을 끌기도 한다.
이들 음식점은 넓은 주차공간 등 편의시설도 부족함 없이 갖춰 주말과 휴일에 가족단위 또는 단체손님들이 대중을 이루고 있지만 음식점마다 확보한 단골손님 숫자 역시 만만찮다.
입간판에는 '50년의 전통 갈비맛집''전통향토음식점''이야기마당' '무연숯불'등의 글귀를 내걸어 손님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맛으로 승부를 건 이곳 음식점들은 항상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소문난 음식을 찾아 배워오는 등 애를 쓰고 있다.
밤이면 국도 14호선 도로변에는 이들 음식점 네온사인 간판의 불빛이 식도락객들을 손짓하며 어둠을 밝히는 한편 가로등 역할마저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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