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콕스사 경주 천북산업단지에 2억5000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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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콕스사 경주 천북산업단지에 2억5000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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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 성공비결은 ´정성´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왼쪽)와 앤드류 울렛(Andrew Woollet) 징콕스 회장이 경북도청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경북도청^^^
경주 천북산업단지에 2억5000만 달러 투자 협약을 체결하면서 화제를 모은 세계적 자원개발기업인 영국 징콕스(ZincOx)사 회장단이 경상북도를 찾았다.

앤드류 울렛(Andrew Woollet) 회장 일행의 이번 방문은 향후 경주지역 투자에 대한 현안사항과 각종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경북도 측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이 자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주투자를 최종 결정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앤드류 울렛 회장은 "아낌없이 지원해 준데 대해 매우 고맙다"는 의사표시와 함께 "경주투자의 성공신화를 토대로 경북도내 증액투자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앤드류 회장은 "부지확보와 주변지역 여건이 매우 중요한데 천북일반산업단지는 이러한 조건을 다 갖추고 있어 만족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의 경우 부지 무상제공 등 미국의 사례보다 유리하고 파격적인 최상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준 것이 투자를 최종 결정한 이유"라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에 2억5000만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징콕스사를 위해 한국에서의 투자가 최고의 성공신화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인근 서리(Surrey)에 본사를 둔 징콕스사는 예멘, 카자흐스탄의 아연광산과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아연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자원개발기업이다. 2008년 10월 영국 런던에서 경상북도, 경주시와 경주천북산업단지 2억5천만 달러 투자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주 천북일반산업단지 9만2562㎡(2만8000평) 부지에 들어서게 될 이 공장은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과 같은 모델로 건립된다. 국내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 9개 전기로 제강사로부터 폐기되는 연 38만t 규모의 자원을 제공받아 친환경 처리공정을 거쳐 아연, 선철 등 유가금속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징콕스는 국내 9개 제강사와 분진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200여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200억원의 수입역조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그 동안 징콕스사는 경북도와 2008년 10월 MOU를 체결한 뒤 1년간 충남 당진, 울산, 포항, 경주지역을 최종 입지로 놓고 엄밀한 내부 검토작업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경북도 투자유치과에서는 징콕스사의 애로사항과 투자일정 등을 간파하고, 끈질긴 설득과 노력 끝에 경주천북일반산업단지를 최종 투자지역으로 확정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위한 지식경제부 외국인투자위원회에 제출할 검토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에 따른 준비절차를 진행 중이다.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절차가 끝나면 오는 10월 공사 착공, 2012년 12월까지 공장건립 준공 및 시험운전을 거친 후 2013년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가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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