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대화와 토론을 하자는 점은 당연한 일이고, 대환영이다.
그러나 그동안 청와대나 국회의 대화의 자리를 외면해 오다 느닷없이 대통령에게 민주당 의총에서 나와 토론하자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나 정치도의는 찾아볼 수 없는 태도다.
무슨 꿍꿍이로 대통령과 토론을 주장하고 나섰는지는 삼척동자도 다 안다. 겉으론 토론과 대화를 말하지만, 그 속에 정쟁의 발톱을 감추어 놓고 대통령을 정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끌어들여 보려는 정략적 자세일 뿐이다.
민주당이 국회에서 기본적인 토론과 대화를 실종시키고, 일방적 주장이나 선동에 폭력까지 일삼아 온 것이 이를 증명한다.
게다가 일자리 문제마저 정쟁의 소재로 삼으려는 태도도 대단히 실망스럽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는 정권교체 이후 줄곧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는 점은 일자리 단어를 검색해봐도 다 아는 사실이다.
늘 그렇듯이 구호 선동정치만 하다 보니 일자리까지 공세의 소재로 삼고 다른 현안들과 연계하려는 뒤틀린 자세를 보이는 것이다.
기본도 지키지 않는 민주당이 대통령과 일자리에 대해서까지 정치공세를 남발하는 개탄스런 자세에 대한 교정이 필요하다.
새롭게 변하겠다는 선언이 과연 실천에 옮겨질지 의문만 들게 하지 말고, 당장 반대와 싸움에 익숙한 정략적인 구태정치부터 중단하길 바란다.
2010. 2. 2
한나라당 부대변인 도문열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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